커먼그라운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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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기적을 바라고, 기적을 믿습니다 🔥 135 Views

커먼그라운드교회 성도인 박기숙 작가의 '고대하다'라는 작품. 산 위의 방주를 통해 무릎 꿇은 인물이 노아라는 것을 짐작케 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인간이 마주해야 하는 근원적인 고독과 타인을 향한 '갈급함'을 기록하였다.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는 전도서의 말씀처럼, 죽음 앞에서 나의 한계를 마주할 때 하나님을 바라보게 된다. 그림에 표현된 이웃을 향한 마음이 나의 실존 속으로 다가온다. 요즘 … Read more

안아주심 🔥 200 Views

지금은 전도사로 교회에서 섬기고 있지만, 나도 한때는 청년 교사였다. 청년부 때 교육 부서에서 교사로 섬긴 적이 있었다. 새로운 교회에 온 지도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고, 첫 봉사여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잘 모를 때였다. 그때 한 아이가 눈에 들어왔다. 그 아이는 초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였다. 정말 말썽꾸러기여서 예배 시간에 한 번씩은 꼭 혼이 났다. 당시에 자유로운 역할을 … Read more

영화 ‘다윗’ 후기(※스포주의) 🔥 404 Views

이번 주일에 울림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아이들과 영화 ‘다윗’을 보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성경의 내용을 잘 고증해서 반가웠습니다. 최근에 만들어진 성경 영화들을 보면, 작가의 상상력이 지나치게 개입해 성경의 내용과 전체적인 맥락과 하나님 중심 내러티브를 깨뜨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작가의 상상력이 개입된 부분이 있어도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며 동의가 되는 부분이 있었고, 성경의 전체적인 맥락에서도 벗어나지 … Read more

연승보다 연패를 당하지 않는 것이 좋다 🔥 159 Views

신앙생활을 하며 말씀을 가까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홍수에 마실 물 없다는 말처럼, 신학을 공부하는 전도사에게도 말씀을 가까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신학을 하면 자연스레 하나님과 관련된 책은 많이 읽지만, 부끄럽게도 하나님의 말씀은 덜 읽게 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뒷전으로 미루기 때문입니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요. 사람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을 여기서 또 느낍니다. 바쁠수록 급하고 덜 중요한 일을 … Read more

하나님과의 차이점은 우리와의 공통점을 깊어지게 한다 🔥 166 Views

조직신학은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조직신학은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사실을 깨달을 때마다 큰 기쁨이 찾아온다. 이 글의 목표는 그 기쁨을 맛보여주는 것이다. 오늘 소개할 책은 헤르만 바빙크(1854-1921)가 작성한 『하나님의 큰 일』이라는 책이다. 바빙크는 네덜란드의 개혁신학자이다. 그를 배제하고는 개혁신학을 논할 수 없을 정도로 위대한 신학자이다. 지난 학기에는 존 오웬의 『성령론』을 현장에서 배웠고, 방학 … Read more

저는 행복한 시골 교회 전도사입니다 🔥 180 Views

송추에서 살면서 도시에서 겪어보지 못한 것을 많이 경험합니다. 송추에서의 삶은 대체적으로 조용합니다. 그리고 정겹습니다. 입주를 하는 날 옆집 아주머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온화한 미소로 저희를 반겨주셨습니다. 그리고 상추를 좋아하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없어서 못 먹는다고 말씀드리자, 머잖아 상추를 한아름 따다 주셨습니다. 저희 아파트는 매주 토요일~주일, 월요일~화요일 재활용 쓰레기를 수거합니다. 3시부터 시작인 것을 모르고 쓰레기를 가지고 간 적이 있었습니다. … Read more

염려를 멈추는 하나님의 사랑 🔥 177 Views

우울한 사람은 과거에 살고, 불안한 사람은 미래에 산다. 우울한 사람은 과거를 후회하고, 불안한 사람은 미래를 두려워한다. 결국 현재에 사는 것이 건강한 삶이다. 상상력이 강한 나는 자주 미래에서 살아간다. 일어나지도 않았고, 일어나지도 않을 미래를 예측하며 불안해한다. 어제 문득 지금의 나는 어떠한가 떠올렸다. ‘나는 운전을 하고 있고, 나는 지금 집에 가고 있다.’ 조금은 평안해졌지만, 여전히 불안했다. 하지만 … Read more

인간의 가치는 기여도로 결정되지 않는다 🔥 181 Views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흙덩이에 불과하다. [사진 출처: Unsplash의 Alicia Christin Gerald] 유발 하라리는 그의 저서 『호모데우스』에서 “무엇이 인간을 동물보다 우월하게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가치를 상실했고, 가치를 상실한 인간은 끊임없는 불안에 시달렸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사회적 기여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도 모든 사람이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유발 하라리가 예측한 … Read more

먼저 사랑하는 사람이 리더입니다 🔥 202 Views

좋은 리더 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다윗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였습니다. 사실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이 세상의 리더로 세우셨습니다. 가정에서든 직장에서든, 작은 모임에서라도 우리는 리더입니다. 아직은 리더가 아닐지라도 언젠가 우리는 리더가 될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좋은 리더가 아닙니다. 자질에 있어서 너무나 부족하고 약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팔로워를 더 잘하는 것 같습니다. 리더의 뜻을 헤아리고 … Read more

우리를 가치 있게 하는 것은 우리를 만족하시는 하나님의 만족이다 🔥 200 Views

최근 유발 하라리의 『호모데우스』와 존 오웬의 『성령론』을 읽게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무엇이 인간을 다른 동물들보다 우월하게 만드는지” 질문을 던진다. 존 오웬의 글을 통해 질문에 대한 답을 해보려 한다. 진화론적 생명과학은 욕구를 통제 불가능한 것으로 바라본다.(Harari, 391) 욕구는 자연선택에 종속된 것이라고 추정하기 때문이다.(Harari, 389) 하지만 성경적으로 욕구는 자연선택에 의해 결정된 유전자에 종속된 것이 아니다. 욕구는 인간이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