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빙하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은 우리교회와도 몇 번의 연결이 있었던 나라입니다. 총 세 번 연결이 되었는데, 이 연결 중 두 번은 이재훈 전도사님이 대표로 섬기는 '우리들의 행복한 회복이야기(이하 우행복)' 구제 사역팀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그 연결과 관련된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네팔을 향한 하나님의 손길에 동참합니다 (관련 글 바로가기)
2. 네팔(Nepal)에서 '예수님을 가르치는 교육'을 하고 싶다는 두 딸의 엄마 이야기 (관련 글 바로가기)
이번 네팔에 일어난 빙하 홍수 소식을 듣고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미 이전에 세 번이나 연결된 경험이 있던 나라였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 이재훈 전도사님으로부터 네팔이 입은 피해를 자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교회에서 일전에 음향 장비를 지원한 네팔 비져여교회의 성도님들도 직간접적으로 홍수의 피해를 입고, 홍수로 생사 여부를 알 수 없는 지인들을 찾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중에는 우리교회가 비행기값을 지원했던 비니따의 언니도 실종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교회와 연결된 네팔 현지에서도 피해를 입었다 하니 정말 남의 일이 아니란 생각이 더 들었습니다.
현재 우행복과 현지 네팔(비져여교회 봉사자) 구제 TF팀(10인 네팔 현지인 현장 직접 투입, 2인 한국에서 소통 지원)이 구성돼 이재민들을 위한 구제 사역이 진행 중입니다. 이 구제 사역은 이재민들의 필요를 채우는 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지 목회자에 따르면 해당 지역(누와코트)에는 현재 7개의 임시 대피소(Holding Center)가 운영되고 있는데, Trisuli AG Church에서는 현재 약 350명의 이재민에게 매일 식사를 준비하여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식량과 생필품은 외부 지원을 통해 상당 부분 확보된 상태이나, 장기간 대피 생활이 이어지면서 식사의 영양 불균형 문제가 확인되었고, 현재 급식은 주로 쌀(Rice)과 콩 종류의 달(Dal)이 제공되고 있으며, 채소, 달걀 등은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또한 대피소에는 어린이와 노약자도 함께 생활하고 있어, 장기간 기본식만 제공될 경우 영양 측면에서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9월 3일 목요일 누와코트 수해 현장 기록 [사진 제공 네팔 구제 TF팀원 야쿱]
더불어 현지에서는 약 45~50명의 자원봉사자가 밤낮없이 구호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데, 특히 일부 봉사자들은 본인의 집도 수해로 잃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생계나 식사를 뒤로하고 이재민 급식과 구호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지원이 이재민에게 집중되어 있어, 실제 구호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봉사자들에 대한 별도의 지원은 거의 없는 상황으로, 이재민들뿐만 아니라 봉사자들에게도 도움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우리교회도 우행복과 함께 네팔의 어려움에 동참합니다. 전달되는 금액으로 이 어려움 모두를 해결 할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우리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사랑과 손길이 현지에서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제자매들에게 버틸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 일에 여러분이 하나님께 드린 십일조에서 50만 원을 우행복 계좌로 입금해 현지 TF 팀에게 전달합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