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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mark chaves]

제물이 되신 그리스도

[컴그아침묵상] 8월 10일 

[본문말씀]

히브리서 9장 11-14절

11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13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묵상]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제물이 되신 그리스도’에 대해 말해주고 있습니다. 구약의 제사 제도에 빗대어 말하는데요. 이는 히브리서의 독자인 유대 그리스도인들에게 그 어떠한 예보다 더 실제적인 예였을 것입니다. 

구약은 동물을 제물로 드려 거룩함과 정결함을 입었습니다(13절). 그러나 이 거룩함과 정결함은 일시적입니다. 때문에 죄를 지었을 때마다 와서 그 희생 제물을 드리고 그로 인해 다시금 거룩함과 정결함을 입게 됩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이를 들어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한 영원한 속죄 제물로 단번에 자신을 드리셨다고 말합니다. 더 나아가 동물들의 피도 (일시적이긴 하나) 그를 거룩하게 하고 정결하게 하거든 ‘하물며!’ 그리스도의 피는 어떻겠느냐? 라고 되묻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독교 신앙은 우리가 하나님을 위한 제물이 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완전한 사람이 되어 우리를 위한 제물이 되어 주셨다고 말합니다. 즉, 그분은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해 제물이 되어 주신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의 회개는 ‘용서를 받기 위한’ 회개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미 우리는, 우리를 위한 제물이 되신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용서와 용납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그분이 우리를 위해 흘리신 그 피가 우리를 거룩하고 정결하게 하셨습니다. 이는 영원한 거룩과 정결이기에 단회적입니다! (이전 율법의 제물은 일시적이기에 반복적이지만요!)

그러므로 우리의 회개는 이미 용납 받은 그 사랑으로 나아가는 행위입니다. 회개를 통해 용서를 받아야지는 우리가 우리 스스로 제물이 되겠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우리의 회개를 제물로 삼아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은 ‘비극’입니다. 이는 결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없게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를 위한 제물이 되신 그리스도를 바라 보시기 바랍니다. 그분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완전한 제물이 되심으로 그 관계를 완성하셨습니다. 다시는 취소할 수 없는 이유와 근거가 되셨습니다. 그래서 그분만이 하나님께로 나아갈 길이며 진리며 생명이 되십니다. 오늘 이 하루, 용서 받기 위해 회개하는 가련한 삶이 아니라, 도리어 우리 자신이 얼마나 사랑과 용납을 받았는지를 기억하며, 우리를 대신한 제물 되신 그리스도를 더욱 사랑하십시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위한 제물이 되신 그리스도가 우리의 자랑이며 담대함입니다. 그 안에서만 참된 자유가 있습니다. 우리의 희생과 우리의 헌신보다 더 그리스도의 희생과 헌신을 의지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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