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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Andrew Moca]

왕과 제사장

[컴그아침묵상] 8월 9일 

[본문말씀]

히브리서 8장 1-2절

1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2 성소와 참 장막에서 섬기는 이시라 이 장막은 주께서 세우신 것이요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니라

[묵상]

왕과 제사장. 오늘 히브리서 기자가 말하는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는데, 이 때 보좌 우편이란 보좌와 동등한 개념입니다. 즉, 왕과 함께 왕노릇 하신다는 말입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동시에 그 왕이신 예수님께서 제사장과 같이 ‘섬기시는 이’라고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왕이시며 동시에 우리를 섬기시는 제사장이라는 말은 당시 유대 그리스도인들에게 굉장한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기독교 신앙이란 그들이 왕이 되어 그들의 삶을 섬겨야 하는 것이라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러한 생각은 대부분의 종교가 갖는 일반이기도 합니다. 

모든 종교의 일반은 내가 ‘왕’과 같은 신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 이면을 보면 그 섬김은 사실 자신의 욕망을 섬기는 것과 깊은 연결이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신과 인격적인 반응으로서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기독교 신앙은 종교와는 다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말하자면, 기독교 신앙은 사람이 ‘왕’이신 신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왕’이신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사람 편에 서서 사람을 섬긴다고 말합니다. 왕이신 하나님이 사람을 섬긴다니요! 이는 기독교가 종교가 아닌 ‘복음’이라 불리는 이유가 됩니다.

왕이신 예수님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완전한 중보자가 되시어 우리를 섬기십니다. 그분은 모든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이 그 모든 능력을 따라 ‘섬기는 일’을 하십니다. 우리를 대신해 자신을 십자가에서 내어주심으로 우리를 섬기셨습니다. 동시에 그분은 우리의 오늘도 여전히 섬기시는 분이십니다. 더 나아가 그분은 영원히 우리를 섬기시는 분이 되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를 이미 섬기셨으며, 섬기시고 계시며, 우리를 섬기실 그리스도 안에 거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분을 영원토록 찬양하길 바랍니다! 그분의 섬김을 받는 우리의 영광과 명예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무엇도 우리를 그분의 섬김으로부터 끊을 수 없음에 담대하길 바랍니다. 

우리의 만족은 우리를 섬기시는 그리스도께 있습니다. 아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섬기시는 그리스도로 인해 당신과 우리가 하나 됨을 누립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만 참된 유익과 만족이 있습니다. 저의 평생이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삶이 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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