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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Johannes Plenio]

자유란 무엇인가?

[컴그아침묵상] 10월 29일 

[본문말씀]

역대기 5장 18-26절

  • 18르우벤 자손과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에서 나가 싸울 만한 용사 곧 능히 방패와 칼을 들며 활을 당겨 싸움에 익숙한 자는 사만 사천칠백육십 명이라
  • 19그들이 하갈 사람과 여두르와 나비스와 노답과 싸우는 중에
  • 20도우심을 입었으므로 하갈 사람과 그들과 함께 있는 자들이 다 그들의 손에 패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싸울 때에 하나님께 의뢰하고 부르짖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에게 응답하셨음이라
  • 21그들이 대적의 짐승 곧 낙타 오만 마리와 양 이십오만 마리와 나귀 이천 마리를 빼앗으며 사람 십만 명을 사로잡았고
  • 22죽임을 당한 자가 많았으니 이 싸움이 하나님께로 말미암았음이라 그들이 그들의 땅에 거주하여 사로잡힐 때까지 이르렀더라
  • 23므낫세 반 지파 자손들이 그 땅에 거주하면서 그들이 번성하여 바산에서부터 바알헤르몬과 스닐과 헤르몬 산까지 다다랐으며
  • 24그들의 족장은 에벨과 이시와 엘리엘과 아스리엘과 예레미야와 호다위야와 야디엘이며 다 용감하고 유명한 족장이었더라
  • 25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께 범죄하여 하나님이 그들 앞에서 멸하신 그 땅 백성의 신들을 간음하듯 섬긴지라
  • 26그러므로 이스라엘 하나님이 앗수르 왕 불의 마음을 일으키시며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의 마음을 일으키시매 곧 르우벤과 과 므낫세 반 지파를 사로잡아 할라와 하볼과 하라와 고산 강 가에 옮긴지라 그들이 오늘까지 거기에 있으니라

[묵상]

역대기 5장은 요단강 동편에 자리 잡은 세 지파의 족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입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은 므낫세 반 지파가 약속받은 땅에서 어떻게 흥했는지, 또 어떻게 망했는지를 말해줍니다. 본문은 그들이 그 땅에서 흥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20절에서 “그들이 싸울 때 하나님께 의뢰하고 부르짖었다”고 말하고, 반대로 망한 이유는 25절에서 “그 땅 백성의 신들을 간음하듯 섬겼기 때문”이라고 밝힙니다.

요단강 동편에 자리 잡은 세 지파는 결국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고, 북이스라엘보다 먼저 포로로 끌려가게 됩니다. 이를 통해 역대기의 독자들은 한 가지 교훈을 얻게 됩니다. 포로란 단순히 다른 나라로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상태라는 사실입니다.

이는 요단강 동편의 세 지파뿐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가 포로로 끌려간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들 모두는 하나님 중심의 삶을 버리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 않기로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 모두 포로로 끌려가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분명합니다. 포로란 하나님을 떠난 삶이며,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 아래 사는 것이란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다른 나라의 지배 아래 살고 있지 않더라도 하나님을 떠난 삶은 무언가의 포로로 사는 삶입니다. 그것은 자유를 잃은 삶입니다. 자유란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소속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나라에 소속될 때 자유가 있고, 가정에 소속될 때 자유가 있습니다. 세상이 말하듯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자유가 아닙니다. 오히려 ‘제대로 소속될 때’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누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는 방법도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자신의 소속으로 만드심으로 자유를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속할 수 있는 이유는 그분께서 그 소속의 값을 완전히 지불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값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치르신 대가로 우리는 완전한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만족스럽지 않은 현실에서도 포로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도 자유인으로 살 자유가 있습니다. 분노에 사로잡히지 않을 자유, 미움에 묶이지 않을 자유, 후회에 갇히지 않을 자유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하나님께 속할 때, 우리는 비로소 자유를 살 자유를 얻게 됩니다. 우리의 현실에서 포로가 아니라, 그 자유를 따라 하나님을 마음껏 사랑하고, 그분의 뜻을 기쁨으로 따라 사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세 줄 요약

  1. 요단강 동편 세 지파의 흥망은 하나님께 의뢰했는가, 떠났는가에 달려 있었다.

  2. 포로란 다른 나라의 지배가 아니라 하나님 중심의 삶을 잃어버린 상태다.

  3. 예수님이 값을 치르셔서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게 되었고, 그 안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되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이 우리의 자유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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