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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Kelly Sikkema]

우리 삶, 이것밖에 없어도 된다

[컴그아침묵상] 2월 6일 

[본문말씀]

사사기 7장 1-2절

1 여룹바알이라 하는 기드온과 그를 따르는 모든 백성이 일찍이 일어나 하롯  곁에 진을 쳤고 미디안의 진영은 그들의 북쪽이요 모레 산 앞 골짜기에 있었더라
2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묵상]

오늘 우리가 읽은 사사기 7장은 기도온과 300 용사로 많이 알려진 본문입니다. 

미디안과 전쟁을 하기 위해 모인 이스라엘 병력의 수는 3만 2천명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중 2만명을 돌려보내십니다. 순식간에 병력의 절반 이상이 없어진 것입니다. 1만명. 그래도 뭔가 해볼 수 있는 수입니다. 그러나 이 수도 많다 하십니다. 그리고 남은 수는 300명입니다. 

300명. 이 수는 전쟁을 함에 턱없이 부족한 수입니다. 실제로 미디안은 이스라엘보다 강한 상대입니다. 3만 2천명으로도 될까말까 한 전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턱없이 부족한 수를 남기시고 미디안과 전쟁을 하라 하십니다.

300 이란 수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기 보다, 이 수가 전쟁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데에 의미를 둔다면 이는 이스라엘에게 두 가지를 전달합니다.

먼저는 이스라엘의 진짜 사사가 누구냐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진짜 사사는 기드온이 아닙니다. 그 300 으로도 전쟁을 지휘하고 승리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게 300이 전달하는 첫 번째 의미가 됩니다.

다음으로는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의지해야 할 이가 누구냐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이 전쟁을 앞두고 의지하려던 것은 3만 2천이라는 수였습니다. 자신들의 능력, 실력이었던 것지이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300을 통해, “너희가 의지해야 할 대상은 너희가 아닌 바로 하나님 자신”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게 두 번째로 300이란 수가 전달하는 의미가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삶을 살다보면 3만 2천이 아니라 300이 전부일 때가 있습니다. “이것밖에 없네?”라고 말하는 그때 말입니다. 우리의 시대 일반은 “이것밖에 없다”는 말이 매우 부끄러운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것밖에 없다”라는 말을 “이것밖에 없어도 된다”라는 말로 바꾸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조건에 묶이시는 하나님이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의지해야 할 것은 우리 손에 쥐고 있는 3만 2천이 아닙니다. 3만 2천이 없어도 우리 삶을 충분히 꾸려가시는 하나님입니다. 때문에 이러한 하나님을 알게 될 때, 우리는 우리 손에 가진 게 없을지라도 “괜찮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은 우리가 가진 게 무엇이냐 보다, 우리를 붙드시는 분이 누구시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것밖에 없어도 됩니다. 그리고 이것밖에 없어도 괜찮습니다. 우리를 붙드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그분은 우리를 영원토록 붙드시기 위해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가진 3만 2천보다 우리를 붙드시기 위해 그분이 치르신 일들을 더 기뻐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안에 있을 때, 우리는 더욱더 담대하게 고백합니다. “이것밖에 없어도 됩니다”, “이것밖에 없어도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우리를 위하신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라고 말입니다. 이러한 담대한 고백이 우리 모두에게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이 계십니다. 우리 손에 300이 쥐어질지라도 괜찮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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