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솔로몬이 그 강에서부터 블레셋 사람의 땅에 이르기까지와 애굽 지경에 미치기까지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므로 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그 나라들이 조공을 바쳐 섬겼더라
[묵상]
세줄요약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는 삶’은 단지 좋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셔야 가능한 삶이다.
인간은 안정을 위해 자신이나 타인을 희생하지만, 그런 안정은 지속되지 않고 마음은 여전히 불안하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희생으로 주신 안정이 진짜 안정이며,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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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안정된 삶’을 바랍니다. 물론 그 내용에 있어서는 각자의 바람들이 다를 수는 있으나 그럼에도 결국 그 내용을 통해 바라는 결과는 ‘안정’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솔로몬 시대의 ‘안정’에 대해 말해줍니다. 본문은 그 안정을 이렇게 말합니다.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였다”라고 말입니다.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는 것을 생각해 볼 때, 환경이 주어지면 다 하는 거 아닌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일들 모두는 환경이 주어진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하게 하실 때 가능한 일들입니다.
오늘 우리의 시대는 분명 과거보다 먹을 것과 마실 것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즐길 수 있는 것들도 더 많습니다. 그런데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 등 다양한 정신적 질병이 어느 때보다 더 많아, 이것들을 누리지 못하는 시대가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입니다. 하여 가만 생각해 보면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는 일’은 환경이 가능하게 하는 일들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가능하게 하실 때 비로소 가능한 일임을 생각해 볼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안정된 삶’이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일입니다. 이 일은 절대로 우리에게로부터 오지 않습니다. 우리는 안정을 추구하지만, 그 안정은 애초에 우리의 손으로 유지할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안정’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희생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안정’을 위해 나를 희생하기도 하고, 또는 타인을 희생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통해 생각해 볼 때, 이런 식으로 얻게 된 안정은 시간이 지나 또 다른 희생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표면적으로 ‘안정’이란 결과를 얻고서도 다양한 정신적 질병으로 인해 괴로워합니다. 안정적인 결과를 얻었지만, 마음은 절대 안정적이지 않은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안정은 이와는 다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안정은 우리의 희생이나, 우리가 타인의 희생을 통해 얻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희생하심으로 주시는 안정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바로 그 희생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희생으로 안정을 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먼저 희생하셨다는 그 복음 안에서 우리는 비로소 안정을 살며 안정을 누립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안정입니다. 우리의 안정된 삶이 예수님께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이 우리를 위해 희생하심으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안정을 누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