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그아침묵상] 6월 27일
[본문말씀]
사무엘하 18장 33절
- 33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 위층으로 올라가서 우니라 그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
[묵상]
세 줄 요약 :
1. 다윗은 자신에게 칼을 든 압살롬조차 아들로서 품으며 울부짖습니다.
2. 아버지의 사랑은 손해를 감수하고 허물을 덮는 은혜입니다.
3. 하나님은 허물 많은 우리를 위해 죄 없으신 아들을 내어주신 참된 아버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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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압살롬의 죽음을 전해 들은 다윗이 울부짖는 장면입니다. 한 절의 말씀이지만, 이 한 절에서도 아들을 부르며 흐느끼는 다윗의 슬픔이 그대로 전달됩니다.
압살롬. 누군가는 그 이름을 들을 때 ‘나쁜 놈’, ‘폐륜아’ 정도로 치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가 한 일을 생각해 볼 때, 그의 이름은 누구도 아름답다 여길 수 없는 이름입니다.
하지만 다윗의 흐느낌을 볼 때, 다윗에게 압살롬의 이름은 다른 누군가가 말하거나 욕하는 그런 이름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압살롬이 칼을 겨누었던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압살롬의 이름을 명예롭지 못하거나 자랑스럽지 못한 이름으로 여길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매우 신비롭습니다. 아버지는 아들로 인한 손해를 기꺼이 끌어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다윗이 압살롬을 끌어안은 것처럼,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보상이 아닌 은혜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아버지 다윗의 마음을 통해, 우리의 진짜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해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계신지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육신의 아버지인 다윗도 허물 많은 압살롬의 그 이름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면, 하물며 참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 대해 어떠하시겠느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육신의 아버지 다윗은 자신의 아들의 허물을 대신해 죽을 수 없었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허물을 대신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허물을 대신하시기 위해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그 아들은 허물이 있는 아들도 아니고, 그 아들은 버림받을 이유도 없는 아들인데, 하나님께서는 허물이 많고 버림받을 이유로 가득 찬 우리를 대신해 그 아들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성부 하나님은 하나뿐인 아들을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가 되십니다. 그 사랑 안에 우리의 삶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우리를 끊어낼 수 없다”라고 담대히 선언하는 것입니다. 허물 많은 아들을 위해, 그 어떠한 허물도 없는 아들을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이 오늘도 우리와 함께합니다. 그 사랑 안에서 담대히 삶을 살아내는 저와 여러분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아버지 되심의 크기와 깊이와 넓이를 맛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