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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우리가 마주해야 할 예루살렘

[컴그아침묵상] 1월 10일 

[본문말씀]

사도행전 1장 1-8절
1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2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3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묵상]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사십 일 동안 사도들과 함께하시며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

하나님 나라의 일이라 하기에는 생각보다 초라한 것 같습니다. 본디 ‘일’이라 하면 ‘뛰쳐 나가야할 것’ 같은데, ‘기다리라’고 하시니 말입니다.

아마도 이 기다림은 사도들에게 힘든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 장소가 예루살렘이었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 사도들에게는 아픈 추억들이 서려 있는 장소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배신과 실망, 동족에게는 거절 당한 그 땅 예루살렘은 분명 그들에게 편히 머물 수만은 없는 그런 땅이었을 것입니다.

제자들과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 나라의 일은 우리가 편히 머물기에는 버거운 우리들의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여러분들의 예루살렘은 어디입니까? 과거에는 찬란한 영광이 있고, 그곳에는 미래의 모든 기대가 있었지만, 그 영광과 기대가 단번에 무너진 그곳. 그 예루살렘에서 기다리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일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장면이 됩니다. 

우리들의 예루살렘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다. 우리 각자에게도 분명 피하고 싶고, 밝음 보다는 어두움이 먼저 떠오르는 장면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 한 가지는 부활하신 예수님으로 인해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은 더이상 피하고 도망가야 할 곳이 아니라, 그 말씀대로 기다릴 수 있는 장소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의 예루살렘을 다시금 마주할 수 있는 용기가 우리 안에 있기를, 그리고 그곳에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늘 우리 영혼에 깊이와 넓이를 더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여 우리 삶에 더이상 아름답지 않다 여기는 그 예루살렘에서 부활하신 주님으로 인해 하나님 나라의 일을 기다릴 수 있게 해주옵소서. 

우리가 해석하고 우리가 경험한 예루살렘으로 그곳을 판단하지 않게 하시고, 죽음을 이기신 주님께서 우리가 경험한 우리의 예루살렘의 실패를 승리로 바꾸어 주실 것을 기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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