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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K. Mitch Hodge]

희생없는 열매는 없다

[컴그아침묵상] 3월 18일 

[본문말씀]

룻기 4장 5,6절

5 보아스가 이르되 네가 나오미의 손에서 그 을 사는 날에 곧 죽은 자의 아내 모압 여인 에게서 사서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야 할지니라 하니
6 그 기업 무를 자가 이르되 나는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나를 위하여 무르지 못하노니 내가 무를 것을 네가 무르라 나는 무르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묵상]

룻기 4장은 보아스가 룻의 기업을 물기 위해 더 가까운 친족을 만나 의사를 묻는 내용입니다.

룻에게는 자신의 기업을 무를 더 가까운 친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의사를 묻는 보아스에게 “나의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기업을 물지 않겠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어 그 기업을 보아스에게 물으라 합니다.

기업을 문다는 행위가 오늘날 우리들에게는 어색하지만, 오늘 이름조차 나오지 않는 가까운 친족의 말을 빌려 볼 때, 이 일은 자신이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상대의 유익을 구하는 것입니다. 상대의 유익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이행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이 정신을 통해 공동체가 어떻게 세워지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공동체는 희생을 감수할 때 세워집니다. 희생이 없이는 공동체가 세워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누군가의 유익은 나의 의생이 수반될 때 비로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가정이 세워지는 것도 부모의 수고와 희생을 통해 자녀가 유익을 누림으로 세워집니다. 반대로 자녀가 희생할 때 부모가 힘을 얻고 세워집니다. 부부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 생활도 그렇습니다. 누군가의 희생이 있고 수고가 있음으로 그 사회가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각자가 상대의 유익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해가며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따를 때, 비로소 교회는 공동체로 세워집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가정과 교회가 공동체로 세워지는 데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기꺼이 손해를 감수하시며, 우리의 이름으로 우리의 기업을 세우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 자신을 기뻐하셨기 때문에 기꺼이 이 모든 손해를 자신의 기쁨으로 감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이 예수님의 기쁨에 함께 참여합시다. 기꺼이 서로를 위한 희생에 참여해 그리스도의 기쁨이 우리 모두의 기쁨이 되고, 또 열매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이 계시기에 우리는 기꺼이 희생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희생을 통해 열매를 맛보며 사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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