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일곱째 달 열다섯째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이레 동안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라
[묵상]
민수기 29장은 이스라엘의 새해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에 대해 언급합니다. 이스라엘에게 일곱째 달은 새해인데, 그 첫 날에는 나팔을 불어 모든 백성을 모으고 열흘째 되는 날에는 속죄일로 모이며 그리고 오늘 본문에 열다섯째 날에는 장막절로 모입니다.
장막절은 이스라엘의 3대 절기 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이스라엘의 3대 절기는 유월절과 칠칠절(오순절) 그리고 장막절(초막절)입니다. 이 3대 절기 모두는 이집트로부터의 구원과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간략히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유월절은 희생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 칠칠절은 구원받은 백성에게 주신 약속(첫 열매) 마지막 장막절은 그 약속의 성취(풍성한 열매)입니다. 즉 이스라엘은 3대 절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베푸신 구원을 기억하고 대대손손 하나님을 노래하도록 이 절기를 정한 것입니다.
우리와는 상관없을 것 같은 이 구약의 절기들은 여전히 우리와 상관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절기들 모두가 예수님께서 성취하신 구원을 예표하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유월절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흘리신 피를 의미합니다. 칠칠절은 부활의 처음 열매가 되신 그리스도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막절은 그 열매의 풍성함으로서 우리에게 안겨질 그리스도와 이를 누릴 구원받은 신자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절기를 통해 예수를 봅니다. 예수님은 절기의 완성입니다. 절기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과 하나님을 생각한 것과 같이 우리는 절기보다 더욱 선명하게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을 보며, 하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해 죽음에게 희생의 값을 치르셨습니다(유월절). 그리고 그분은 우리의 구원을 보증하는 부활의 처음 열매가 되셨습니다(칠칠절). 마지막으로 그분은 우리의 열매가 되시며 우리를 자신의 풍성한 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장막절).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구원을 기억하며 우리의 하루를 힘내어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으로 인해 삽니다. 당신이 우리의 복입니다. 예수님으로 인한 이 구원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