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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Sergei A]

서원에 관하여

[컴그아침묵상] 8월 29일 

[본문말씀]

민수기 30장 2절

2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결심하고 서약하였으면 깨뜨리지 말고 그가 입으로 말한 대로 다 이행할 것이니라

[묵상]

오늘 본문은 서원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 제가 신학교를 다닐 때 가끔 “부모님의 서원으로 신학교에 왔다”라고 말하는 친구들을 보았는데, 아마도 한나의 영향 때문인지 흔한 서원 중 하나는 자녀를 드리기로 약속하는 것 같습니다. 

서원이란 대가를 바라거나 또는 외부의 강압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자발적인 약속입니다. 오늘 본문이 서원을 말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 서원을 기뻐하신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발적인 약속과 그 약속을 이행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때문에 서원을 했다면 이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서원은 자녀를 서원하는 것과 같이 큰 일들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서원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자발적인 약속들은 얼마든지 우리의 일상에서 소소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 사이에 서원이 있다는 것은 이 관계가 인격적인 관계임을 말해줍니다. 왜냐하면 인격적인 관계는 기본적으로 강압이 아닌 약속을 따른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남편과 아내가 결혼을 할 때, 강압에 의한 결혼이라면 아무도 그 결혼을 축복하거나 아름답다 말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서로를 사랑해 자발적으로 부부가 될 것을 약속한다면 모두가 이를 축복하며 아름답다 말할 것입니다. 

서원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꺼내는 비장의 무기가 아닙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아름다운 관계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이 서원에 대해 몇 가지 더 말해주는데, 먼저는 이 서원은 개인적이지 않고 공동체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 서원의 결정권이 아버지와 남편에게 있다고 말합니다. 아버지와 남편이 서원의 결정권을 갖는 것은 그 서원이 개인의 일이 아닌 가정의 일 곧 공동체적인 일임을 말해줍니다.

동시에 이 결정권은 서원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이를 책임지는 역할을 포함합니다. 혼자서 이 서원을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서원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우리가 하나님과 맺는 관계입니다. 이 서원은 공동체적이며 서로의 돌봄 속에 이행할 수 있는 일입니다. 가정에서 아버지와 남편은 이 일을 돕는 사람들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우리가 서원한 것들에 대해 이를 보호하시며 이를 책임지시는 참 남편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참 남편이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서원한 것들에 대해 자신의 신실함과 성실함으로 서원을 유지하며 이를 지킬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날마다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과의 서원을 이행하며 삽니다. 그 서원의 아름다운 안에서 관계의 풍성함을 맛봅니다. 우리 사랑하는 컴그 모두가 하나님과의 서원을 일상에서 누리며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과 함께하는 우리의 삶이 아름답습니다. 복됩니다. 일상 속에 있는 서원을 통해 하나님과 더욱 깊은 관계를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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