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불을 켜기 위하여 감람을 찧어낸 순결한 기름을 네게로 가져오게 하여 계속해서 등잔불을 켜 둘지며 3 아론은 회막안 증거궤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여호와 앞에 항상 등잔불을 정리할지니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라
[묵상]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성막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게서 이스라엘에게 성막을 주신 이유는 ‘함께하심’입니다. 이스라엘은 성막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들과 함께하심을 알고, 그로 인해 자신들이 누구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성막 중 성소라는 곳에서 제사장의 섬김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간단합니다. 성소에는 항상 등잔불이 켜져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사장은 ‘항상’ 등잔불이 켜져 있을 수 있도록 이를 ‘섬겨야’합니다.
성소에서 꺼지지 않고 비추는 등잔불은 세상을 향해 비추는 빛과도 같습니다. 제사장의 섬김이 성소를 계속해서 비추는 빛을 내는 것과 같이, 교회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는 이 세상을 섬기는 제사장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그 섬김을 통해 이 세상을 비추는 빛을 내야합니다.
이 빛은 교회 자신이 아닙니다. 교회가 이 세상을 섬김으로 비추는 참된 빛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교회의 섬김을 통해 예수님을 비춥니다. 예수님이 어떠하신 분이신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은 무엇인지.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생명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교회는 세상을 위한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우리만을 위할 때, 그 목적을 상실한 것입니다. 항상 빛을 켜두어야 합니다. 이 빛은 세상을 위한 빛입니다. 교회의 섬김을 통해 세상은 예수님을 봅니다. 우리교회가 이 빛을 꺼뜨리지 않기를, 하여 이 빛이신 예수님을 계속해서 비출 수 있는 섬김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세상을 섬기는 제사장으로 부르셨으니, 그 섬김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비추는 빛이 되길 원합니다. 우리의 섬김이 세상을 위한 교회로서 맡겨진 역할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