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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 정결]

묵상을 통해 교회에 쓰는 편지

[컴그아침묵상] 5월 1일 

[본문말씀]

출애굽기 35장 21절

21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가 와서 회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니

[묵상]

봉사’란, 타인을 위해 나의 희생과 섬김이 들어간 일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여러 봉사가 있습니다. 크게는 교회 내부적으로 섬기는 봉사가 있고, 교회 외부적으로 섬기는 봉사가 있습니다. 모든 봉사가 그럴 수 있겠지만, 교회의 봉사에서 중요한 것은 ‘자원함’입니다. 

오늘 본문은 드디어 성막을 짓는 장면입니다. 성막을 지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 각자가 성막에 필요한 것들을 가지고 옵니다. 본문은 이를 ‘자원함’이라고 소개합니다. 이스라엘이 성막에 필요한 것들을 자발적으로 가져왔다는 것이지요.

‘자원함’이란, 결과에 영향을 받지 않을 때 비로소 가능합니다. 만약 성막에 필요한 물건을 가져와 드린 자가 하나님께로부터 ‘더’ 복을 받는다거나, 그렇지 못한 자는 ‘더’ 손해를 본다는 결과에 의한 것이라면 이는 절대 ‘자원함’이 될 수가 없습니다. 결과에 묶여 하는 모든 행위는 자원이 아닌 ‘강제’입니다. (물론 그 강제의 정도를 느끼는 차이는 다양하겠지요.)

하나님께서는 강제로 하는 일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더 한다고 더 복 주시는 하나님도 아니고, 더 못했다고 손해를 주시는 하나님도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강제’는 하나님의 성품과 반대되는 우리의 태도입니다. 그러나 ‘자원’은 하나님의 성품과 일치하는 우리의 태도입니다. 자원이란 이미 받은 모든 것이 충분하기 때문에 있을 수 있는 태도입니다.

자원함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장면은 십자가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주신 것은 우리가 더 했기 때문에 주신 것도 아니고, 우리가 못했기 때문에 취소할 일이 아닙니다.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완전하게 사랑하십니다. 그분의 사랑은 ‘우리’에 의해 좌지우지 되지 않습니다. 그분의 사랑은 그분 자신에 의해 완전합니다(이 얼마나 다행인지!). 그래서 우리는 그분의 사랑을 신뢰할 수 있고, 그 사랑 안에서 우리는 자유할 수 있습니다. 이 자유가 바로 ‘자원함’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길 때, 또는 봉사할 때 그 섬김과 봉사에 의해 하나님이 나를 더 사랑하신다거나, 나를 더 사랑하지 않으신다는 생각을 버리길 바랍니다. 교회를 위한 우리의 섬김과 봉사는 그분의 완전한 사랑 안에서 우리가 누리는 자유입니다. 이 자유가 결과에 묶이지 않는 자원함을 만들고, 이 자원함을 통해 그분의 사랑을 더욱 확신하게 됩니다.

저는 우리 커먼그라운드교회가 서로 눈치 보지 않고, 이 자원함을 통해 교회를 아름답게 세워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이 자원함은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몸을 맛보게 할 것이며, 이를 세워가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가르쳐 줄 것입니다. 우리 함께, 자원함으로 교회 공동체를 사랑하며 이를 세워갑시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사랑 안에서 서로와 서로의 눈치를 보지 않는 아름다운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자원함으로 서로를 세워가는 기쁨을 누리길 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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