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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 정결]

복음을 반대하는 쌍둥이, 율법주의와 율법폐기주의

[컴그아침묵상] 5월 2일 

[본문말씀]

출애굽기 39장 42-43절

4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모든 역사를 마치매
43 모세가 그 마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묵상]

출애굽기 39장은 성막이 완성되는 장면입니다. 39장에 직접적으로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성막이 완성된 장면을 생각해 볼 때 이스라엘의 분위가 굉장히 고조 되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오늘 본문은 이 모든 것을 마쳤을 때, 모세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는 성막이 완성된 후 이스라엘이 얼마나 기뻐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 됩니다. 

성막을 짓는 일은 절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막을 짓는 일은 이스라엘에게 굉장히 중요한 일이었고 무엇보다도 이스라엘에게 좋은 일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성막 짓는 일에 대해 유독 한 가지 표현을 반복합니다. 그 표현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했다)”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행한 이스라엘이 행복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수고한 이스라엘은 기쁨을 누렸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른다는 것은 기쁨과 행복보다는 버겁고 하기 싫은 쪽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일찍 믿어 고생하지 말고, 죽기 직전에 믿어 고생 안 했으면 더 좋았겠다!”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구원 받은 자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산다는 게 쉽지 않다는 말일 것입니다.

그러나, 성막을 지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이스라엘이 누리는 기쁨과 행복을 생각해 볼 때, 하나님의 명령은 부정적이지 않고 도리어 아름다운 것임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명령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 명령을 오해할 때 우리 안에는 두 가지 반응이 등장합니다. 율법주의와 율법폐기주의입니다. 

율법주의는 ‘명령에 순종해야지만 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율법주의는 내가 잘되면 잘될 수록 그 결과가 나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 되는 사람을 향해서는 “너가 명령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율법폐기주의는 ‘명령은 좋은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구원은 명령을 지켜서 얻은 게 아니다”라는 말로 명령을 가치없게 여깁니다. 물론 우리의 구원은 명령을 지켜 얻은 게 아닙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명령 자체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성막을 지으라는 명령은 이스라엘을 괴롭히기 위해 주어진 명령이 아닌 것과 같이 말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 성막을 지었고, 성막을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함께 하셨으며, 이스라엘은 가장 큰 기쁨과 행복을 누렸습니다. 

율법주의와 율법폐기주는 전혀 다른 둘 같지만 한 가지 공통점에서 비롯된 이란성 쌍둥이입니다. 이 둘의 공통점은 ‘하나님의 명령을 오해한 것’입니다. 모두다 하나님의 명령을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하지 못함으로 한쪽에서는 수단으로 여기고 한쪽에서는 괴로운 것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의 명령은 선한 것입니다.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 명령은 우리를 잘 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예수님을 통해서 밝히 봅니다.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의 모든 명령에 순종하셨습니다. 그 명령을 사랑하셨습니다. 사실 그 명령은 어찌보면 아름다워 보이지 않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사람이 되는 일이며, 더 나아가 십자가를 지고 죽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모든 명령에 순종하심으로 부활하셨으며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성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가장 아름다운 일을 만든 사건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되신 것과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이상 하나님의 명령을 수단으로 여기지도 않으며 이를 괴로운 것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명령을 사랑합니다. 때문에 이 명령을 지키는 길이 십자가와 같은 길일지라도 그 길을 걷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 명령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 컴그와 함께 이 길을 걷고 싶습니다. 그분의 명령을 사랑해서 걷는 길, 더이상 그 명령을 수단으로 삼아 우리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그 명령을 가볍게 여겨 내 마음대로 사는 삶이 아닌, 그분을 사랑함으로 그분의 명령까지도 사랑하는 그러한 삶말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사랑합시다. 그렇게 마음껏 하나님을 함께 사랑합시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명령이 우리에게 선한 것임을 믿습니다. 이 명령을 수단으로 삼지 않게 하시며, 이 명령을 괴로운 것으로 여기지 않게 하옵소서. 그리스도 안에서 명령의 아름다움을 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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