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그라운드교회
글쓰기
프로필 수정
사진을 탭해서 변경
닉네임
교인 번호
컴그아침묵상

시편, 당신의 모든 게 우리의 것이 되었다

by 권목님 · 2026.10.15.
[사진 출처 Unsplash의 Uliana Semenova]

[본문 말씀]
시편 45편 1-17절
1내 마음이 좋은 말로 왕을 위하여 지은 것을 말하리니 내 혀는 글솜씨가 뛰어난 서기관의 붓끝과 같도다
2왕은 사람들보다 아름다워 은혜를 입술에 머금으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왕에게 영원히 복을 주시도다
3용사여 칼을 허리에 차고 왕의 영화와 위엄을 입으소서
4왕은 진리와 온유와 공의를 위하여 왕의 위엄을 세우시고 병거에 오르소서 왕의 오른손이 왕에게 놀라운 일을 가르치리이다
5왕의 화살은 날카로워 왕의 원수의 염통을 뚫으니 만민이 왕의 앞에 엎드러지는도다
6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원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7왕은 정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시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왕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왕에게 부어 왕의 동료보다 뛰어나게 하셨나이다
8왕의 모든 옷은 몰약과 침향과 육계의 향기가 있으며 상아궁에서 나오는 현악은 왕을 즐겁게 하도다
9왕이 가까이 하는 여인들 중에는 왕들의 딸이 있으며 왕후는 오빌의 금으로 꾸미고 왕의 오른쪽에 서도다
10딸이여 듣고 보고 귀를 기울일지어다 네 백성과 네 아버지의 집을 잊어버릴지어다
11그리하면 왕이 네 아름다움을 사모하실지라 그는 네 주인이시니 너는 그를 경배할지어다
12두로의 딸은 예물을 드리고 백성 중 부한 자도 네 얼굴 보기를 원하리로다
13왕의 딸은 궁중에서 모든 영화를 누리니 그의 옷은 금으로 수 놓았도다
14수 놓은 옷을 입은 그는 왕께로 인도함을 받으며 시종하는 친구 처녀들도 왕께로 이끌려 갈 것이라
15그들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인도함을 받고 왕궁에 들어가리로다
16왕의 아들들은 왕의 조상들을 계승할 것이라 왕이 그들로 온 세계의 군왕을 삼으리로다
17내가 왕의 이름을 만세에 기억하게 하리니 그러므로 만민이 왕을 영원히 찬송하리로다

[본문 묵상]
시편 45편은 왕의 결혼식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는 또다시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눌 수 있는데, 전반부에는 왕에 관한 소개가 등장합니다. 왕은 백성들 모두가 존경하는 인물이고 하나님께로부터 사랑받는 왕입니다. 오늘날로 말하자면 부족함이 없는 '완벽한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잘생기고 성격도 좋아 모두가 흠모할 만한 연예인을 떠올려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후반부는 그런 완벽한 왕이 한 여인과 결혼식을 하는 장면입니다. 그 완벽한 왕과 결혼하는 여인은 어떤 사람일까요? 시편 45편은 그 여인에 대해 왕과 같이 자세히 소개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결혼식을 상상해 볼 때, 왕의 결혼 소식을 듣는 사람들 모두는 "신부가 누구야?"라며 그 신부에 대한 궁금증이 멈추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완벽한 왕의 사랑을 받고 그와 결혼을 한다는 것은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속 왕은 이스라엘 왕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왕을 통해 이스라엘 모두가 바라는 참된 왕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보내실 메시아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 메시아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오늘 시편 45편은 이스라엘 왕과 그의 결혼식을 통해 우리의 참된 왕이신 그리스도와 그분과 결혼한 교회에 대해 말해줍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왕과 결혼한 신부가 왕의 모든 것을 함께 누리듯이 그리스도와 결혼한 교회 역시도 그리스도의 모든 좋은 것을 함께 누립니다. 왕과 결혼한 신부의 정체성은 더 이상 자기 자신이 아닌 신랑인 왕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처럼 교회 역시도 왕이신 그리스도로 비롯된 정체성으로 살아갑니다.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교회의 아름다움은 왕이신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의 모든 수치를 자신의 것으로 가져가시고 교회에는 자신의 영광과 모든 아름다움을 주셨습니다. 교회는 참 남편이자 신랑 되신 그리스도로 인해 더 이상 자신의 어떠함으로 자신을 평가하거나 바라보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와 결혼한 교회는 언제나 그리스도의 아름다우심만을 드러냅니다. 그게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나타내야 할 아름다움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은 그리스도와 결혼해 그분의 모든 것을 누리는 신부의 삶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생명을 내어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을 입은 그분의 신부로 우리의 삶에 나타나야 할 유일한 분은 우리의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의 모든 영광과 아름다움이 우리 삶에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만 드러나시는 하루를 삽시다. 사랑합니다.

#시편 45편
이전 글시편, 기도의 응답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께 있다
다음 글시편, 하나님은 어떻게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 주시는가
마음을 나눠요
교인 번호를 입력하면 댓글·좋아요에 참여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