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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그아침묵상

시편, 하나님은 어떻게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 주시는가

by 권목님 · 2026.10.16.
[사진 출처 Unsplash의 Greg Shield]

[본문 말씀]
1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2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3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셀라)
4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존하신 이의 성소를 기쁘게 하도다
5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6뭇 나라가 떠들며 왕국이 흔들렸더니 그가 소리를 내시매 땅이 녹았도다
7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8와서 여호와의 행적을 볼지어다 그가 땅을 황무지로 만드셨도다
9그가 땅 끝까지 전쟁을 쉬게 하심이여 활을 꺾고 창을 끊으며 수레를 불사르시는도다
10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11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본문 묵상]
시편 46편은 피난처 되신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1절에는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며,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다라는 고백은 시편 46편 전체에 퍼져 있습니다. 7절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11절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시인이 고백하는 피난처의 이미지는 '보호'하는 것입니다.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피할 수 있도록 막아주는 것을 피난처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시인이 고백하는 피난처는 좀 더 적극적입니다. 왜냐하면 피난처를 전쟁에서 이긴 승리의 이미지로 말하기 때문입니다. 9절입니다. "그가 땅끝까지 전쟁을 쉬게 하심이여 활을 꺾고 창을 끊으며 수레를 불사르시는도다". 전쟁을 쉬게 한다는 건 전쟁이 끝났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쟁을 그치게 하십니다. 전쟁을 그치게 하시는 방법은 전쟁에서 완벽하게 승리하시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시인이 말하는 피난처는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막아주는 장소가 아니라, 그 전쟁에서 완벽하게 승리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의 피난처가 되시는 자신을 알라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10절)".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을 위해 대신 싸우시고 그 전쟁에서 승리하심으로 백성들의 피난처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싸워야 할 그 싸움으로부터 승리하심으로 우리의 피난처가 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이 우리가 싸워야 할 싸움을 싸우시기 위해 이 땅 가운데 오셨습니다. 우리가 싸워야 할 싸움은 바로 죄와 사망입니다. 그 누구도 죄와 사망과 싸워 이긴 사람은 없습니다. 죽음이 그 결과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대신해 그 죄와 사망과 싸워 이기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 주셨습니다. 자신이 승리하신 그 승리 안에 우리를 살게 하신 것입니다.

죽음을 이기신 그리스도가 우리의 피난처가 되십니다. 그분의 승리 안에 거하는 자는 결코 망하거나 넘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피난처 삼은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합니다(고후 4:8, 9절)".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승리가 되십니다. 우리의 삶은 그리스도의 승리 안에 있습니다. 그분이 이루신 그 승리 안에 사는 삶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낙심하지 않습니다. 버려지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영원한 피난처가 되십니다. 사랑합니다.

#시편 4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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