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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어리석은 자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성실하신 하나님

by 권목님 · 2026.8.18.
[사진 출처 Unsplash의 Christian Lue]

[본문 말씀]
시편 14편 1-7절
1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2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3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4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무지하냐 그들이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여호와를 부르지 아니하는도다
5그러나 거기서 그들은 두려워하고 두려워하였으니 하나님이 의인의 세대에 계심이로다
6너희가 가난한 자의 계획을 부끄럽게 하나 오직 여호와는 그의 피난처가 되시도다
7이스라엘의 구원이 시온에서 나오기를 원하도다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포로된 곳에서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고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

[본문 묵상]
시편 14편에는 어리석은 자가 등장합니다. 어리석은 자의 특징은 그들의 마음이 부패하고 그 행실은 가증합니다. 이를 읽고 묵상하는 우리는 자연스럽게 어리석은 자를 외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이 말하는 어리석은 자는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왜냐하면 어리석은 자에 대해 본문은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다(3절)'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는 하나님께서 인생을 굽어살피심으로 드러난 결과이기에 이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바울도 로마서에서 이를 인용해 인류가 죄 아래 놓여 있음을 분명히 합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라고 말입니다.

그럼에도 시편 14편은 이렇게 어리석은 자들 가운데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 무엇인지를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하나님은 의인의 세대에 계신다!", "오직 여호와는 그의 피난처가 되신다", "그는 구원이 되신다!"라고 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하나님은 어떠한 하나님이십니까? 어리석은 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자신의 일을 멈추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는 어리석은 자들과 함께하시며, 그들의 피난처가 되시며 그들의 구원이 되십니다. 그가 행하신 일로 인해, 어리석은 자들 가운데 그의 백성으로 사는 일들이 생겨난 것입니다.

우리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과연 누가 이로부터 자유롭다 말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행하신 일로 인하여 우리는 그분의 백성입니다. 어리석은 자일 수밖에 없는 우리가 그분의 일하심으로, 그분의 백성이 되었으며 그분의 백성으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리석은 우리 가운데,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을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은 어리석은 자와 같은 모습으로 이 땅에 와 어리석은 자와 함께하시며, 그들의 피난처가 되시어 그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리석은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어리석은 자가 아니기 때문에 구원받은 게 아니라 어리석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로 인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하루 우리의 삶이 어리석어 보이더라도, 이에 실망하지 마시고 어리석은 우리 가운데 자신의 일을 멈추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분이 우리의 구원이시며, 그분만이 우리의 소망이십니다. 사랑합니다.

-세줄요약-
1. 시편 14편은 어리석은 자의 마음과 행실을 말하며, 본문은 그 어리석은 자가 외부의 누군가가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이라고 설명합니다.
2. 바울도 로마서에서 이를 인용해 인류가 죄 아래 놓여 있음을 말하며, 시편 14편은 그런 어리석은 자들 가운데 하나님이 의인의 세대에 계시고 피난처와 구원이 되신다고 선포합니다.
3. 하나님은 어리석은 우리 가운데 하나뿐인 아들을 보내셨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어리석은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1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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