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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그아침묵상

시편, 승산 없는 재판에서의 승리!

by 권목님 · 2026.7.31.
[사진 출처 Unsplash의 Natalie Pedigo]

[본문 말씀]
시편 9편 1-8절
1내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전하리이다
2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존하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니
3내 원수들이 물러갈 때에 주 앞에서 넘어져 망함이니이다
4주께서 나의 의와 송사를 변호하셨으며 보좌에 앉으사 의롭게 심판하셨나이다
5이방 나라들을 책망하시고 악인을 멸하시며 그들의 이름을 영원히 지우셨나이다
6원수가 끊어져 영원히 멸망하였사오니 주께서 무너뜨린 성읍들을 기억할 수 없나이다
7여호와께서 영원히 앉으심이여 심판을 위하여 보좌를 준비하셨도다
8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결을 내리시리로다

[본문 묵상]
시편 9편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기이한 일을 노래합니다. 기이한 일이란, 하나님께서 시인을 악인들의 손에서 구원하신 일입니다. 때문에 시인은 이 기이한 일을 통해 하나님께 감사(1절)하며 그분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찬송합니다(2절).

3절부터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기이한 일들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등장합니다. 특별히 시인은 그 일들을 법정 현장으로 묘사하는데, 하나님을 '변호인', '재판장'이라 말하기 때문입니다. 법정 드라마를 보면 변호인은 내 편이 되어 주는 사람입니다. 나를 위해, 나를 대신해 싸워줍니다. 재판장은 나에 관한 최종적인 판결권을 가진 사람입니다. 재판장의 입에서 나온 판결로 모든 재판은 끝이 납니다. 그래서 재판에서 승리하게 될 때, 승리한 이는 환호합니다. 기뻐합니다. 즐거워합니다.

시인이 자신을 법정으로 끌고 와 고소하는 상대를 '악인'이라 말했지만, 이는 '죽음'이라 말할 수도 있습니다. 죽음은 시인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를 법정으로 끌고 와 고발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죄인인지 그리고 그 죄에 합당한 결과가 '죽음'인지를 확증하려 합니다. 이 송사에서 승리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모두가 죽음 앞에 필패입니다. 그런데 시인은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변호인이 되시며, 그분은 우리의 재판장이 되신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죽음의 고발 앞에 당연히 질 수밖에 없는 우리를 변호하시며, 죽음이 우리를 고발할 수 없는 증거를 내놓으셨습니다. 바로 그분의 하나뿐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죽음의 고발 앞에서 우리를 '의롭다' 선언하셨습니다. 이게 바로 시인이 노래하는 하나님의 기이한 일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우리는 모두가 질 수밖에 없었던 그 법정에서 승리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변호인이 되십니다. 그리고 그분은 죽음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의 승리를 선언하셨습니다. 죽음은 더 이상 우리를 고발할 수 없습니다. 우리 삶의 결과가 죽음이라며 몰아세울 수 없습니다. 한 신학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죽음은 더 이상 우리의 주인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문을 여는 종이 되었다"라고 말입니다.

오늘도 죽음은 우리를 고발합니다. 하지만, 그 죽음 앞에서 우리는 쫄지 않습니다. 죽음은 더 이상 우리를 몰아세울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변호인이 되십니다. 그 증거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선언받았습니다. 이 기이한 일들이 우리의 것입니다. 이 사실로 인해 마음껏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분만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시인과 같이 찬송하는 우리 사랑하는 컴그가 되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세줄요약-
1. 시편 9편에서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악인들의 손에서 구원하신 기이한 일을 노래하며, 1절과 2절에서 감사하고 기뻐하며 찬송합니다.
2. 본문은 3절부터 하나님의 일을 법정 현장으로 묘사하며, 하나님을 변호인과 재판장으로 말하고 죽음의 고발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로 제시합니다.
3. 하나님께서는 죽음의 고발 앞에서 우리를 의롭다 선언하셨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선언받았다고 전합니다.

#시편 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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