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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컴그아침묵상

욥, 이유를 몰라도 억울하지 않을 수 있다

by 권목님 · 2026.7.8.
[사진 출처 Unsplash의 David Mullins]

[본문 말씀]
욥 38장 1-7절
1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3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4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그 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본문 묵상]
욥기 38장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하나님께서 등장하시는 장면입니다. 엘리후가 자연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말하자, 그 위대하심 사이로 하나님께서 욥과 친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네가 창조의 기초를 놓을 때 어디에 있었느냐?", "세상에 이해할 수 없는 이치를 네가 다 헤아릴 수 있느냐?", "우주의 질서를 아느냐?", "들짐승들이 먹고 자라나는 것을 네가 아느냐?". 하나님께서 이 질문을 통해 욥에게 말하고자 하시는 바는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위대하신 하나님이시란 사실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위대함은 이미 욥의 친구들이 욥에게 해 왔던 말들입니다. 바로 앞선 장에서도 엘리후는 자연 세계를 들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그 목적은 달라도 너무 달랐습니다. 친구들이 말하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은 욥을 부끄럽게 만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욥에게 말씀하시는 자신의 위대하심은 욥을 부끄럽게 하고자 하시는 게 아니라 그 위대하심 안에 욥의 삶이 있음을 알라는 것입니다.

욥은 이해할 수 없는 고난 중에 있습니다. 친구들은 그 고난은 욥 자신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욥은 억울합니다. 답답합니다.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욥은 자신의 삶에 정말 빈틈없이 최선을 다해 살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욥의 최선도 욥의 인생을 보장할 수가 없습니다. 흔들립니다. 무너집니다.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이 더 큰 좌절과 실망으로 다가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욥에게 오늘 본문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 인생은 너의 손보다 더 큰 나의 손 안에 있다"라고 말입니다.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삶은 우리가 다 헤아릴 수 없는 일들,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합니다. 그러한 일들이 나의 최선을 덮칠 때 우리는 좌절합니다. 억울합니다. 답답합니다. 하지만, 그때 오늘 욥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함께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우리의 손으로 보장하는 것보다 더 안전한 하나님 손 안에 있습니다. 그분의 완벽하신 손이 우리의 삶을 챙기십니다.

내가 내 삶을 보장하는 게 전부라 할 때, 우리는 억울합니다. 하지만, 내 삶을 하나님께서 보장하신다 생각할 때 우리는 우리의 삶을 더 우리답게 살아낼 수 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의 삶을 그분의 아들 안에서 보장하십니다. 이 은혜를 누리며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세줄요약-
1. 하나님께서 욥에게 자신의 위대하심을 말씀하십니다.
2. 욥의 삶은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3. 우리의 삶도 하나님께서 보장하십니다.

#욥기 3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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