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그아침묵상] 11월 22일
[본문말씀]
여호수아 1장 1-9절
1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3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4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강 곧 유브라데 강까지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쪽 대해까지 너희의 영토가 되리라
5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6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묵상]
우리는 우리의 삶이 막힘없이 잘 풀리기를 원합니다. 이를 오늘 성경 본문에 나오는 단어로 표현하자면 ‘형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형통을 약속하십니다. 그런데 가만 보면 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형통과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약속하시는 형통이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삶이 막힘없이 잘 풀리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 여호수아는 전쟁을 앞두고 있습니다. 수일 내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땅에 사는 거주민들은 그냥 가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아니, 그냥 이길 수 있는 상대라 하더라도 전쟁을 한다는 것은 피를 보아야 하는 일입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약속하시는 형통은 우리가 생각하는 ‘막힘없이 모든 게 잘 풀리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약속하시는 형통이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을 떠나지 않고 그들과 함께하시는 것, 그게 바로 오늘 본문이 말하는 형통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게 왜 형통일까요? 먼저는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영원히 함께하시기 때문이고, 다음으로는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형통한 삶이라고 할 때는 기준이 있습니다. 그 기준이 성취될 때 그 삶을 형통하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그 기준이 ‘돈’이라 할 때, 돈을 많이 번 사람을 보고 ‘형통’한 삶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돈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돈은 유한합니다. 물론 억만장자는 죽기 직전까지도 그 돈이 있겠지요. 그러나 죽은 이후에도 그 돈이 그 삶에 함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하십니다. 그분이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하실 때 그 함께함은 영원히 함께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흔히 말하는 형통한 삶의 기준들은 우리를 수단으로 전락시킵니다. 다시 예를 들어 그 기준이 돈이라 한다면, 돈이 있을 때는 형통한 사람이라 하지만, 만약 돈이 없다면 이는 형통한 사람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는 돈이 목적이 돼 우리가 돈을 위한 수단으로 사는 삶의 태도가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은 우리를 수단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우리가 어떠한 형편이든지 우리를 목적 삼아 함께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오늘 본문이 우리들에게 말하는 형통의 의미가 됩니다.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해 아들을 내어주셨습니다. 그 아들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하며 더불어 형통한 삶을 삽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를 살 때, 이미 형통한 자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함이 우리의 형통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다른 것 아닌 당신만을 구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이 우리의 형통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