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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Daniel Bernard]

한국인이어야 한국인으로 살 수 있습니다

[컴그아침묵상] 6월 2일 

[본문말씀]

골로새서 3장 9-10절

9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묵상]

글의 제목을 보고 “갑자기 웬 한국인 타령?”이라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글의 제목은 본문의 내용을 요약해 명쾌하게 전달해 줍니다. 

바울은 골로새 교회를 향해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을 입으라 말합니다. 옛사람. 교회에서 보낸 시간이 긴 분이라면 옛사람이 어떠한 의미인지 알 것입니다. 바울은 오늘 앞선 문맥에서 옛사람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을 따르는 사람,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거짓을 말하는 사람”

바울이 이 말을 교회에게 한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신자임에도 여전히 옛사람의 습관들을 따라 살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삶을 통해서도 종종(?) 확인하지요. 종종이 아닐 수도 있지만요(웃음).

옛 사람의 행위가 계속될 때, “새사람을 입으라”는 말을 들으면, 이렇게 결심하기 쉽습니다. “그래! 이제부터 내가 새 사람의 습관을 따라 살아야지” 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오늘 골로새 교회와 우리들에게 새 사람을 입는 것이란, 우리의 결심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새 사람은 하나님께로부터 지음을 받은 사람을 의미하기 떄문입니다.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새 사람이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지으신 사람을 의미합니다. 성령으로 거듭(다시 태어남)난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새 사람이란 우리의 결심 이전에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를 새롭게 하신 사건입니다. 

이 때 헷갈리는 게, 우리의 수준입니다. 우리의 수준은 아직도 옛 사람과 더욱 가깝거든요. 하지만 그럼에도 새 사람의 출발점은 우리의 수준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새 사람으로 만드셨다는 신분입니다.

여기서 오늘 글의 제목이 등장합니다. 여러분, 한국인으로 살 때 한국인이 됩니까? 아니면, 한국인이기 때문에 한국인으로 삽니까? 당연히 후자입니다.

한국인이라는 신분이 먼저입니다. 한국인으로 사는 그 수준은 다음 문제입니다.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는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새 사람이라는 신분으로 만들고 이 시간들 속에 차차 그에 걸맞는 수준으로 만들어 가시는 것입니다. 때문에 새 사람과 관련되어 이 신분과 수준을 헷갈리면 아니 됩니다.

한국인이어야 한국인으로 살 수 있고 또 그렇게 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새 사람으로 만드셨습니다. 때문에 바울의 말과 같이 우리는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의 결심과 의지보다 더 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우리를 새 사람으로 살게 합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새 사람으로 창조하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은 새 사람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새롭게 지으심을 입은 자들입니다. 우리를 새롭게 지으신 이 신분을 따라 그에 걸맞는 수준까지 이루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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