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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Evie S. ]

기독교 신앙에는 계급이 아니라 예수만 있습니다

[컴그아침묵상] 6월 1일 

[본문말씀]

골로새서 2장 8-10절

8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9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10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

[묵상]

신앙생활을 할 때, 우리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계급’입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각자가 가진 조건들을 따라 우월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나누는 것이지요.

굉장히 마음 아픈 일이나, 우리가 계급을 나누는 데에는 사회적인 신분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교회 내에서의 영향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떠한 기준이든지 간에 자신이 가진 조건을 따라 계급을 나눈다는 점에 있어 굉장히 큰 문제입니다.

골로새 교회 안에서도 이렇게 계급을 나누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언제나 큰 문제는 수면 아래서 자신들도 모르게 진행 되듯이, 골로새 교회가 처음부터 계급을 나누고자 했던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교회가 모이고 점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교회 내에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진 자들도 생기고, 무엇보다 교회 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자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의 특징은 모두 ‘조건’이 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되었고, 교회 내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만한 조건들을 갖추었습니다.

특별히 교회 내에서 영향력을 갖춘 사람들에 대해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다”

골로새 교회 안에서 풍성한 지식과 다른 율법의 조항들을 따르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동료 신자들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더 많은 헌신과 섬김을 한다는 사실에 우월감을 느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우월감은 곧 자신들을 자랑하는 조건이 되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교회 내에서 계급을 형성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교회에서 활동이 적으면 신앙이 없는거야”

“기도를 나처럼 많이 하지 않는 걸 보니 신앙이 약하군”

이들은 자신들의 자신됨을 자신들이 이루어낸 업적 안에서 찾았고, 그 안에서 충만해지려 시도했습니다. 때문에, 자신들이 기준이 되어 주변 성도들을 판단했고, 실제로 자신들과 같은 열심을 보이지 못한 성도들이 있다면 신앙이 약한 것으로 쉽게 판단하고 정죄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그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한 것들은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다. 예수님을 생각해보라, 그분은 이미 신성의 모든 충만으로 충만하신 분이신데, 너희는 너희가 채운 조건으로 충만해지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충만함 안에서 이미 충만해지는 자야”라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우리가 채운 조건으로 우리의 충만을 찾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충만함이 우리를 충만하게 했으며, 충만하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향해 이렇게 자랑합니다. “우리를 충만하게 하신, 그 예수님의 아름다우심을 찬양하라!”라고 말입니다.

여러분, 기독교 신앙에는 계급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계급이란, 사람이 가진 조건이 기준이 될 때 생기는 것들입니다. 기독교 신앙에는 오직 예수만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인을 자신의 충만으로 충만하게 하신 그 은혜만 있습니다.

서로를 보며, 그 은혜만을 노래합시다. 자신을 보며 그 은혜만을 찬양합시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무엇이건데, 아들의 충만으로 충만하게 하셨습니까. 그 충만 안에서 서로와 서로를 사랑하며, 경쟁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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