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그아침묵상] 2월 4일
[본문말씀]
사사기 5장
15 잇사갈의 방백들이 드보라와 함께 하니 잇사갈과 같이 바락도 그의 뒤를 따라 골짜기로 달려 내려가니 르우벤 시냇가에서 큰 결심이 있었도다
16 네가 양의 우리 가운데에 앉아서 목자의 피리 부는 소리를 들음은 어찌 됨이냐 르우벤 시냇가에서 큰 결심이 있었도다
17 길르앗은 요단 강 저쪽에 거주하며 단은 배에 머무름이 어찌 됨이냐 아셀은 해변에 앉으며 자기 항만에 거주하도다
18 스불론은 죽음을 무릅쓰고 목숨을 아끼지 아니한 백성이요 납달리도 들의 높은 곳에서 그러하도다
[묵상]
사사기 5장은 드보라의 노래입니다. 이 노래의 구조는 ‘수미상관’입니다. 처음과 끝에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승리를 찬양’하고 중간의 내용은 그 승리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에 대한 내용이지요.
이 노래의 구조를 통해 주제는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구원, 그 승리를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을 볼 때, 이 승리는 간단하게 주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르우벤, 갓, 단, 아셀 지파는 이 전쟁에 미지근한 태도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왕 야빈과 그의 군대대장 시스라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힘을 모아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대였습니다. 야빈과 시스라는 오랜 시간 이스라엘을 다스린 가나안 거민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승리가 주어진 이유는 목숨을 걸고 나선 스불론과 납달리 때문이이었습니다. 그들은 전쟁에 나서기 머뭇거린 지파들과 달리 목숨을 걸고 이 전쟁에 나선 지파입니다. 그들로 인해 하나님의 승리가 이스라엘 전역에 주어지게 된 것이지요.
전쟁 앞에서 머뭇거린 이스라엘의 지파의 모습은 사실 멀리서 찾을 게 아니라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승리에 참여하지 못하는 모습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모습과 매우 흡사합니다. 우리도 머뭇거리고, 그 자리에 눌러 앉으며, 스스로를 자책하며 그 자리에 주저 앉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우리의 모습을 마주하게 할 뿐만 아니라, 한 가지 더 기억하라고도 말을 합니다. “스불론과 납달리와 같이 너희를 위해 목숨을 걸고 나서신 이가 있다”라고 말입니다. 그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삶이 머뭇거리고 그 자리에 주저 앉을 때에도 끝이 아닐 수 있는 이유는 우리를 위해 길을 나서신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대신해 나서신 일로 인해 그분의 승리가 우리의 승리가 되었습니다. 납달리와 스불론으로 인해 이스라엘 전역에 승리가 주어진 것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살 때 우리가 더욱 주목해서 보아야 할 이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실력이 없어 머뭇거리고 용기가 없어 주저 앉은 우리를 볼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목숨을 걸고 나서신 분이십니다. 그분이 우리를 위해 나서셨기 때문에 우리에게 그분이 이루신 승리가 주어졌습니다. 오늘 하루를 살 때, 그리스도의 승리 안에서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슬픔도 눈물도 절대 우리의 삶을 규정 지을 수 없습니다. 그것들이 우리의 삶을 주저 앉게 만들 때, 우리를 위해 나서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봅시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당신을 바라 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