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그아침묵상] 11월 22일
[본문말씀]
창세기 3장 1-8절
1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2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5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8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 말하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
[묵상]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에 죄가 들어온 뒤, 가장 먼저 일어난 일은 ‘살인’입니다. 이 살인은 굉장히 끔찍합니다. 왜냐하면 한 배에서 나온 형제 사이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 배경을 보면 더욱 참담하지요. 예배 후 일어난 일이기 때문입니다. 예배를 드려도 마음에 변화가 없을 때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사실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굉장히 큽니다.
이 사건은 우리들에게 죄의 특징 두 가지에 대해 말해줍니다. 그 특징 첫 번째는 누군가가 나보다 더 낫다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것입니다. 가인은 아벨과 아벨의 제사가 받아들여졌다는 사실에 분노했습니다. 자기는 그렇지 못했거든요. 자기가 아벨보다 못한 것이 되자 분노했고, 이는 동생 아벨을 죽이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특징 두 번째는 ‘나만 옳다’는 생각입니다. 이는 아벨을 죽인 뒤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를 볼 때 드러납니다. “아벨이 어디에 있느냐”고 물으시는 하나님께 대하여 가인은 되레 “내가 동생을 지키는 사람입니까?”라고 대꾸하기 때문입니다. 가인은 살인 후에도 떳떳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옳기’ 때문입니다. 이는 우리만 옳으면 하나님까지도 정죄할 수 있는 게 우리 자신이라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이 두 가지 모습이 우리 안에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혹시 교회 내에서 같이 봉사했으나, 나는 인정 받지 못하고 누군가 인정 받을 때 나는 분노하고 있지 않습니까?
나만 옳기 때문에, 누군가 나에게 조언을 할 때, “너가 나한테 조언을?”이라며 기분 나빠하지는 않습니까?
여러분, 그러할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분은 옳으신 분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옳지 못한 우리의 형편과 같이 되어 우리를 대신해 그 형벌을 받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죄는 상대를 죄인으로 만들지만, 예수님의 의는 상대를 의인으로 만듭니다! 그분은 더 나아가 자신 목숨을 죄인을 위해 내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인정도 받지 못한 분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인정 받지 못함으로 도리어 우리를 인정해 주셨습니다. 이는 우리의 섬김이 설령 인정을 받지 못하더라도 분노하거나 아쉬워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가 됩니다!
오늘 하루, 우리 안에 말씀을 빛 아래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예수님의 아름다우심이 우리 삶을 주장하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지요? 우리의 완악함도 아시지요.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안 됩니다. 늘 타인을 향한 미움과 질투가 있으니, 우리 마음에 예수님 마음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를 위해 옳지 못한 자가 되신 그리스도의 겸손과 사랑 안에 거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