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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Madison Oren]

우리 인생의 BGM 은 하나님의 '선'이다

[컴그아침묵상] 11월 21일 

[본문말씀]

역대상 19장 1-5절

  • 1그 후에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가 죽고 그의 아들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
  • 2다윗이 이르되 하눈의 아버지 나하스가 전에 내게 호의를 베풀었으니 이제 내가 그의 아들 하눈에게 호의를 베풀리라 하고 사절들을 보내서 그의 아버지 죽음을 문상하게 하니라 다윗의 신하들이 암몬 자손의 땅에 이르러 하눈에게 나아가 문상하매
  • 3암몬 자손의 방백들이 하눈에게 말하되 왕은 다윗이 조문사절을 보낸 것이 왕의 부친을 존경함인 줄로 여기시나이까 그의 신하들이 왕에게 나아온 것이 이 땅을 엿보고 정탐하여 전복시키고자 함이 아니니이까 하는지라
  • 4하눈이 이에 다윗의 신하들을 잡아 그들의 수염을 깎고 그 의복을 볼기 중간까지 자르고 돌려보내매
  • 5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가서 그 사람들이 당한 일을 말하니라 그 사람들이 심히 부끄러워하므로 다윗이 그들을 맞으러 보내 왕이 이르기를 너희는 수염이 자라기까지 여리고에 머물다가 돌아오라 하니라

[묵상]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암몬의 왕 하눈과 다윗 사이에 일어난 일입니다. 다윗은 하눈의 아버지 나하스와 관계가 좋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그는 나하스가 죽었을 때 그 관계를 이어가고자 조문 겸 하눈에게 자신의 신하를 보냅니다. 그러나 이 일이 암몬 사람들에게는 좋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이 선의를 오해했습니다. 다윗이 나하스가 죽은 틈을 타 새로운 왕인 하눈을 노리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 결과 하눈은 다윗의 신하들에게 수치를 입혀 돌려보냈고, 그렇게 다윗의 호의는 땅에 떨어져 짓밟혔습니다.

암몬과 다윗 사이에 일어난 일은 사실 이 둘만의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는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에서도 일어난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언제나 호의의 손을 내미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언제나 그 호의의 손을 오해하고 그 손을 짓밟았습니다. 암몬 사람들과 같이 그 호의를 오해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호의를 오해하는 건 비단 성경 속 인물들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바로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우리도 우리의 삶 속에 펼쳐진 하나님의 호의를 오해합니다. 하나님께서 호의를 베푸시더라도 우리의 눈에는 그 호의가 악의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암몬 사람들이 다윗의 호의를 악의로 여겼던 것처럼 말입니다.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순간을 자신의 호의로 채우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믿고 있습니까? 혹자는 “아니, 당장 내 삶에 좋지 못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게 무슨 호의냐?”라고 물을 수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당장 우리 삶에 좋지 못한 일이 일어난다면 누구도 이 일을 두고 하나님의 ‘호의’라고 말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우리가 그 일에 대해 또 다른 소망을 노래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호의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내 삶에 뿌린 그 모든 좋지 못한 결과를 대신하심으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의가 단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죽음은 절망과 끝이 아닌 소망과 새로운 시작입니다. 그분은 내 인생의 악을 하나님의 가장 아름다운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우리 인생에 펼쳐진 하나님의 선을 오해하지 않는 우리가 됩시다. 그분의 선이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을 책임집니다. 오늘 우리가 기도해야 할 것은 이러한 하나님의 선을 발견할 수 있는 민첩함을 갖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을 오해하지 않고, 민첩함을 가지고 내 인생에 채워진 그 선을 발견해 가는 저와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세줄요약

  1. 다윗의 호의를 오해한 암몬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선을 종종 잘못 판단한다.

  2.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분의 선의를 단 하나도 땅에 떨어뜨리지 않으셨다.

  3. 우리의 삶 속 하나님의 선을 민첩하게 발견하는 은혜를 구해야 한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그 은혜가 우리의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당신의 선으로 채우시는 은혜에 진실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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