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그아침묵상] 7월 31일
[본문말씀]
열왕기하 11장 4절
- 4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
[묵상]
세줄요약
솔로몬이 하나님보다 이방 여인들과 그들의 신들에게 끌린 이유는 그의 마음이 하나님 아닌 다른 대상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다.
상황과 환경이 사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결국 사람의 마음이 무엇에 매력을 느끼느냐가 그의 삶을 결정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며, 그분만이 우리가 매력을 느껴야 할 유일한 대상이심을 기억해야 한다.
–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솔로몬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지은 솔로몬은 지혜와 부를 통해 하나님을 높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아주 잠시, 11장에서 등장하는 솔로몬은 이방 여인과 결혼하며(그것도 굉장히 많은 이방 여인과!), 그녀들이 섬기는 우상을 따라갑니다.
솔로몬은 왜 이렇게 되었을까? 라는 질문에, 표면적으로는 솔로몬이 누리게 된 ‘복’ 때문이란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솔로몬에게 돈도 명예도 지혜도 없었다면 이런 일도 없었을 것이란 말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솔로몬이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들을 섬긴 이유는 솔로몬이 매력을 느끼는 대상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상황과 환경에 의해 변질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상황과 환경이 변하자 삶의 태도도 달라진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쩌면, 이는 상황과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그 마음의 중심에, 그가 즐거워하고 매력을 느끼던 대상의 문제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상황과 환경의 문제라면, 하나님께서는 그 누구에게도 좋은 환경이라는 복을 허락하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복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매력을 느끼는 대상이 잘못 되었다는 게 문제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매력을 느끼는 대상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이 되었을 때 우리는 결국에 그것들을 섬기며 살아가게 될 것임을 말해줍니다. 솔로몬이 매력을 느끼는 대상들은 하나님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에 더 크게 끌리자 그는 이방 여인과 결혼했고, 그녀들의 신들을 함께 섬겼습니다.
우리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상황과 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에 우리의 삶의 태도가 변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 마음이 무엇에 반응하는지, 우리 마음이 무엇에 아름다움을 느끼고 있는지, 결국에 그게 우리가 섬기는 대상을 결정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그러므로 오늘 이 하루를 시작할 때 우리가 무엇에 매력을 느끼며 살고 있는지 점검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의 인정입니까? 아니면 돈입니까? 나의 명예입니까? 나의 안정입니까? 만약 이렇게 나 자신에 대해 가장 큰 매력을 느끼며 살아가는 게 우리의 삶이라면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모든 복들을 나를 섬기는 데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삶은 결코 우리를 행복한 삶으로 인도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아름다움이 되시며, 우리가 가장 크게 매력을 느껴야 할 유일한 대상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섰을 때 비로소 내가 얼마나 아름답지 않은지를 알 수 있으며 동시에, 그럼에도 우리를 아름답게 여기셔서 우리를 위해 자기 자신을 내어주셨음을 알게 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우리가 바라봐야 할 아름다움의 대상을 제대로 볼 수 있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전혀 아름답지 못한 우리를 아름답게 여기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아름다움의 대상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아름다움이 되시는 그분을 바라볼 때 우리의 삶은 더욱 더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아름다움이 우리의 제일된 아름다움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