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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Ricardo Gomez Angel]

어떤 일이 일어났느냐 보다, 이 일들이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컴그아침묵상] 10월 14일 

[본문말씀]

열왕기하 21장 1-9절

  • 1므낫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오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헵시바더라
  • 2므낫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서
  • 3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들을 다시 세우며 이스라엘의 왕 아합의 행위를 따라 바알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일월 성신을 경배하여 섬기며
  • 4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를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두리라 하신 여호와의 성전에 제단들을 쌓고
  • 5또 여호와의 성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 성신을 위하여 제단들을 쌓고
  • 6또 자기의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며 치며 사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여 그 진노를 일으켰으며
  • 7또 자기가 만든 아로새긴 아세라 목상을 성전에 세웠더라 옛적에 여호와께서 이 성전에 대하여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이 성전과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영원히 둘지라
  • 8만일 이스라엘이 나의 모든 명령과 나의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율법을 지켜 행하면 내가 그들의 발로 다시는 그의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떠나 유리하지 아니하게 하리라 하셨으나
  • 9이 백성이 듣지 아니하였고 므낫세의 꾐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여러 민족보다 더 심하였더라

[묵상]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남유다 왕 므낫세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므낫세는 남유다의 선왕 히스기야의 아들입니다. 그러나 히스기야와 달리 므낫세는 손에 꼽히는 악한 왕이었습니다. 본문 3절을 보면 성경은 그를 ‘북이스라엘 왕 아합’과 비교합니다. 그만큼 악한 왕이 바로 므낫세였습니다.

성경 기자는 므낫세가 행한 악한 일들을 나열합니다.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었던 산당을 다시 세우고, 성전 안에는 우상들의 제단을 세웠습니다. 더 나아가 이방 신들을 위한 제사와 온갖 우상 숭배의 행위를 행했습니다. 성경은 그 결과를 “가나안의 거민들보다 더 악했다”고 기록합니다.

이렇게 남유다의 가장 어두운 시절을 만든 므낫세는 12살에 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나이는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를 전달합니다. 므낫세는 히스기야가 병에서 회복되어 생명이 15년 연장된 후에 낳은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히스기야에게는 가장 좋은 일이었지만 남유다에게는 가장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이와 같습니다. 가장 좋은 일이 언젠가는 가장 좋지 않은 일이 될 수 있고, 반대로 가장 좋지 않은 일이 좋은 일로 바뀌기도 합니다. 만약 우리의 삶을 ‘좋은 일’과 ‘좋지 않은 일’로만 판단한다면 우리는 ‘좋은 일 컴플렉스’ 속에 갇혀 살게 될 것입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때는 한없이 기쁘다가도, 좋지 않은 일이 닥치면 한없이 낙심하는 사람 말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가 아니라, 그 일들이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느냐입니다. 히스기야의 좋은 일과 므낫세로 인한 나쁜 일, 그 모든 일의 목적지는 결국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이 모든 일이 향해 가는 목적지가 분명할 때 우리는 좋은 일과 나쁜 일의 굴레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우리 삶에는 다양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일만이 좋은 것이 아니며, 나쁜 일이라고 해서 전혀 의미 없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모든 일들이 결국 하나님의 구원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음을 기억할 때, 우리는 ‘좋은 일이 있어야만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일은 분명 좋은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이 십자가에 달리신 일은 너무나 고통스럽고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일은 부활로 이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루신 이 결론이 바로 우리 인생이 향하는 최종 목적지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인생에 수많은 일이 일어날지라도 결국 그 끝에서 우리가 만나게 될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분이 우리를 위해 이루신 구원이 우리의 인생의 목적지가 됩니다.

오늘 하루도 이 분명한 인생의 목적지를 향해 걸어가는 여러분의 삶에 기쁨과 용서와 감사가 넘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세줄요약

  1. 므낫세는 히스기야의 아들이자 남유다의 가장 악한 왕이었다.

  2. 히스기야에게는 좋은 일이 남유다에는 나쁜 결과로 이어졌다.

  3. 우리의 인생도 결국 하나님의 구원이라는 목적지를 향할 때, 좋은 일과 나쁜 일의 굴레에서 자유로워진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오늘 하루도 당신이 인도해 가시는 삶의 목적지를 따라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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