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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Alex 0101]

삶은 해석 위에, 해석은 관계 위에

[컴그아침묵상] 1월 6일 

[본문말씀]

역대하 13장 10-12절

  • 10우리에게는 여호와께서 우리 하나님이 되시니 우리가 그를 배반하지 아니하였고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이 있으니 아론의 자손이요 또 레위 사람들이 수종 들어
  • 11매일 아침 저녁으로 여호와 앞에 번제를 드리며 분향하며 또 깨끗한 상에 진설병을 놓고 또 금 등잔대가 있어 그 등에 저녁마다 불을 켜나니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계명을 지키나 너희는 그를 배반하였느니라
  • 12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사 우리의 머리가 되시고 그의 제사장들도 우리와 함께 하여 전쟁의 나팔을 불어 너희를 공격하느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지 말라 너희가 형통하지 못하리라

[묵상]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르호보암의 아들 아비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비야는 북이스라엘과 전쟁을 하는데, 그 당시 북이스라엘의 왕은 여로보암이었습니다.

남유다와 북이스라엘 간에 객관적인 전력만을 놓고 볼 때, 이 전쟁은 남유다에게 불리했습니다. 병력에서 두 배나 차이가 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비야는 이 전쟁을 앞두고 북이스라엘과 여로보암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에게는 여호와께서 우리 하나님이 되신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사 우리의 머리가 되신다!”라고 말입니다. 아비야는 객관적인 조건으로 전쟁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자신들의 관계 안에서 현재를 해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아비야의 이러한 해석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왜냐하면 삶을 해석하는 기준을 내가 가진 ‘조건’에 두는 우리 시대에서, 우리에게 용기를 주는 것은 시대의 해석이 아니라 아비야의 해석이기 때문입니다. 이 해석이 우리에게 힘을 주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이 해석은 내가 내 삶의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삶의 조건이 되어 주시겠다는 선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우리의 삶을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복입니다. 예를 들어 재벌 2세의 삶을 생각해 봅시다(물론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재벌 2세는 현재 자신이 누리는 모든 조건에 있어 자신이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이룬 것을 그대로 받은 것뿐입니다. 아버지가 곧 그의 조건인 것입니다. 우리가 재벌 2세를 부러워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물론 부러워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볼 때!) 그의 조건이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아버지와의 관계 안에서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을 사는 우리의 삶이 복되다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의 삶이 우리가 가진 조건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우리의 조건이 되어 주신 삶이 곧 우리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가진 조건들로 우리의 삶을 해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조건은 객관적으로 남유다처럼 수가 적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 있습니다. 그 관계 안에 있음은 우리의 모든 부족한 조건을 상쇄하고도 남습니다. 재벌 2세의 부족함이 아버지의 완전함으로 채워지는 것과 같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러므로 오늘 우리의 삶을 해석하는 기준을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 안에 두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삶은 해석을 통해 세워지고, 우리의 해석은 관계 위에 서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사 자신의 아들을 내어주시기까지 사랑하신 하나님, 그분과의 관계만이 내 삶을 해석하는 기준입니다. 사랑합니다.

세줄요약

  1. 아비야는 전쟁의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로 현실을 해석했습니다.

  2. 우리의 삶도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해석될 때 용기를 얻습니다.

  3. 하나님이 우리의 조건이 되실 때, 부족함은 관계 안에서 충분히 채워집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과의 관계 안에 우리의 삶이 있음이 힘이 됩니다. 위로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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