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그 두 보석을 에봇의 두 어깨받이에 붙여 이스라엘 아들들의 기념 보석을 삼되 아론이 여호와 앞에서 그들의 이름을 그 두 어깨에 메워서 기념이 되게 할지며 21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대로 열둘이라 보석마다 열두 지파의 한 이름씩 도장을 새기는 법으로 새기고
[묵상]
제사장의 옷에는 이스라엘 각 지파의 이름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름이 새겨진 곳은 두 군 데입니다. 한 군 데는 에봇(앞치마와 비슷하게 생김)의 양 쪽 어깨부근입니다. 또 다른 한 군 데는 에봇 앞에 다는 판결흉패에 있는 12개의 보석들입니다. 에봇에는 한 쪽에 6지파 씩 나누어 기록했다면 판결흉패에는 각 보석마다 지파의 이름을 새깁니다.
제사장은 이스라엘의 이름들이 새겨진 옷을 입습니다. 제사장 옷에 이스라엘의 이름들이 새겨졌다는 것은, 제사장이 하는 모든 일들이 이스라엘의 대표로서 하는 일임을 의미합니다. 제사장이 성막에서 이스라엘을 대표해 하는 모든 일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하는 것으로 여겨주신다는 내용이 바로 제사장 옷에 새겨진 이스라엘의 이름들입니다.
제사장이 자신의 옷에 이스라엘의 이름을 새겨 대표로서 행동한 것과 같이 예수님께서도 하나님 백성을 대표해 백성을 위해 섬기신 제사장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옷에 새기는 것을 넘어 그 백성과 같이 되셨습니다. 그게 바로 완전한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완전한 사람이 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사람이 되어 하나님 백성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모든 일들은 우리의 대표로서 행하신 일들이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서 5장에서 ‘한 사람의 죄로 인해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된 것과 같이, 한 사람의 의로 인해 모든 사람이 의인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우리로서 달리신 것입니다. 그분이 십자가에 달려 하나님께로부터 버림을 받으신 것은 우리로서 버림을 받으신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은 우리로서 부활하신 것입니다. 부활이란, 하나님께로부터 모든 용납과 환영을 받았음을 의미하기에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가 하나님께 어떠한 환영과 용납을 받은 존재인지를 알 수 있게 합니다.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를 자기 자신에게 새기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수치도 자신에게 새기셨으며, 우리의 모든 부끄러움도 자신에게 새기셨습니다. 더나아가 그분은 우리 안에 자신을 새겨 넣으셨습니다. 자신의 아름다움과 자신의 영광을 지워지지 않는 그분 자신의 이름으로 우리 안에 새기셨습니다. 이게 바로 예수님이 사람이 되신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 새겨진 자로서 우리의 삶을 살아 가시기 바랍니다. 이와 동시에 예수님께 새겨진 자로서 우리 역시도 우리의 삶에 그분을 새기며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삶에 새겨진 그분의 이름이 오늘도 우리를 살게하는 이유가 됩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신 안에 새기신 자로 살게 하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 새겨진 자들입니다. 저 역시도 저를 새기신 그리스도를 삶의 모든 장면에 새기며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