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27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묵상]
하나님께서 모세를 불러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제사장으로서 해야할 일 하나를 명령하십니다. 그 일은 바로 ‘복을 구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복과 관련된 세 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먼저, 복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란 사실입니다. 24절부터 26절까지는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복을 말해줍니다. 각절마다 복을 베푸시는 주체가 하나님임을 반복해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복은 능력있는 어떤 특정인에 의해 베풀어지는 게 아닙니다.
과거 한국교회 안에서는 복을 능력있는 목사님이 기도해 베푸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는 전혀 성경이 말하는 바가 아닙니다. 복의 주체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십니다.
다음으로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복을 주시길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복과 관련된 구절 모두 동일하게 반복되는 표현은 바로 ‘원한다’입니다. 하나님은 복을 가지고 ‘밀당(밀고 당기기)’을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주기 싫으셔서 겨우 하나 주시 듯이 복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원한다’라는 말은 간절하게 그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해서든지 복을 주고자 하시는 분이십니다.
마지막으로 복은 하나님께서 직접 주실 수도 있으시지만 사람을 통해 흘려 보내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통해 곧 ‘제사장’을 통해 복을 구하게 하시고 그 복을 베푸시기 때문입니다.
당시 제사장은 이스라엘의 표본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모든 열방의 제사장 나라입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흘려 보낸 복은 결국 이스라엘을 통해 열방에 흘려 보낼 복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곧 교회는 이 시대의 왕같은 제사장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어떻게 해서든지 복을 흘려 보내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사는 동네를 위해, 우리의 가정을 위해, 우리의 교회를 위해, 우리의 나라를 위해 복을 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컴그 여러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해서든지 복을 베풀기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에 근거해 복을 베풀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그분 자신에 근거하여 죄인에게 복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바로 그 증거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을 노래합니다. 당신이 우리의 복이시기 때문입니다. 당신과 함께하는 복을 누리는 삶에 감사하옵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