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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Soonha Jo]

두려움으로부터 해방되는 길

[컴그아침묵상] 12월 6일 

[본문말씀]

여호수아 9장 24절

24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사 이 땅을 다 당신들에게 주고 이 땅의 모든 주민을 당신들 앞에서 멸하라 하신 것이 당신의 종들에게 분명히 들리므로 당신들로 말미암아 우리의 목숨을 잃을까 심히 두려워하여 이같이 하였나이다

[묵상]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 대한 소문이 가나안 전역에 퍼졌습니다. 여리고와 아이를 이기고 자신들을 향해 오고 있다는 소문을 들은 가나안 거주민들은 각 족속 간에 연합 전선을 형성합니다. 

이러한 가나안 연합에 함께하지 않은 거주민들이 있는데, 바로 기브온 주민들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모습을 멀리서 온 나그네와 같이 꾸며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자신들은 가나안 사람들이 아니니 조약을 맺자”고 말을 합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그들과 조약을 맺는데, 삼 일이 지나 그들이 가나안 거주민이란 사실을 알게 됩니다.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왜 거짓말을 했느냐”며 따져 물었고, 오늘 본문은 그에 대한 기브온 주민들의 답입니다. 

이 사람들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게 하는 말의 핵심은 “목숨을 잃을까 두려워서 거짓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목숨을 잃을까 두려워서 했다”는 그들의 말은 사실 사람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무엇인가를 잃을까 두려워한 경험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두려움은 단순히 ‘무섭다’라는 감정이 아닙니다. 두려움의 깊은 내막을 살펴보면, ‘내 삶에 이것만큼은 반드시 있어야 돼’라는 그 마음도 두려움으로부터 비롯된 태도일 수 있고, ‘이 일만큼은 나에게 일어나서는 안 돼’라는 그 마음도 두려움으로부터 비롯된 일임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 뿐만 아니라 ‘내 삶이 내가 원하는 대로만 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것’도 두려움 때문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두려움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을 절대 포기할 수 없게 만드는데, 이게 매우 모순적으로 우리를 ‘종’과 같이 살게 합니다. 

두려움은 우리를 ‘종’으로 만듭니다. “너 이거는 꼭 있어야? 없으면 큰 일 난다’, ‘너 삶이 이래서 돼? 이렇게 되어야 하지 않아? 안 되면 큰 일 난다’라며 우리를 두렵게 만들어 그 일의 종으로 살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의 삶에 예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만날 수밖에 없는 두려움의 그 결과를 모두 다 대신 받으신 분이십니다. 두려움을 유발하는 나의 연약함, 나의 한계, 나의 부족함 등. 그분은 우리가 당해야 할 모든 두려움의 결과를 모두 다 받으시고, 모두 다 가져가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완전함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연약함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고, 우리의 한계 때문에 겁을 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설령 그 연약함과 한계가 우리의 두려움을 자극하고 겁을 줄 수 있지만 그렇다고 그 두려움이 말하는 결과가 우리의 결과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예수님이 우리의 완전함이 되십니다. 우리의 모든 두려움은 그분이 우리의 완전함이 되어주신 복음 안에서 모두 다 물러갑니다. 두려움으로부터 해방되는 길은 오직 예수님 뿐입니다. 그 예수님 안에서 우리의 삶이 완전함을 선물 받았음을 알고 누리는 저와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이 우리의 만족입니다. 이 만족이 모든 두려움을 몰아 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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