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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Jake Weirick]

내 인생의 하나님이 나일 때

[컴그아침묵상] 2월 23일 

[본문말씀]

출애굽기 7장 22절

22 애굽 요술사들도 자기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묵상]

능력이 뛰어날 수록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능력의 여부를 따라 사람들을 대단하다 말하기도 하고, 대단하지 않다 말하기도 합니다. 능력이 대단한 사람일수록 큰 일을 합니다.

애굽 왕은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일강을 피로 바꾸셨을 때도, 바로는 놀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죽지 않고 그와 비스무리(?)한 능력으로 당당하게 대항합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자신의 능력이 별반 다를 것 없다 라고 여긴 바로의 마음은 ‘완악’해졌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손에 쥐고 있는 이스라엘을 놓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주인은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저는 이 지점이 우리 역시도 얼마든지 바로와 방불한 자로 살아갈 수 있는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믿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 능력을 하나님 보다 더 크게 보며, 마음이 완악해 지는 것 말입니다. 그럴 때 필연적 결과는 내가 ‘왕’이기 때문에 손에 쥐고 있어야만 하는 것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자녀, 직장, 취업, 관계 등. 아주 다양한 방면에서 우리는 바로와 같이 그것들을 놓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그것들의 왕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에게만 싸움을 걸어오시는 게 아닙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싸움을 걸어오십니다. 나일강에 선 바로나, 얍복강에 선 야곱에게나 마찬가지이지요.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이 완악해 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일들의 주인이 우리가 아님을 아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능력으로 우리의 삶이 절대 다스려지지 않을 뿐더러 다스려질 수도 없습니다. 그때 우리의 마음을 더 완악하게 먹고 ‘더 큰 능력으로 이것들을 통제해야 해’가 아니라, 우리 삶의 진짜 주인이 누구이신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우리 능력으로 쥐려 했던 것들 모두는 하나님께서 다스려 주셔야만 하는 것들입니다. 그럴 때 쉴 수 있으며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인되심을 인정하며 그 분안에서 쉼을 누릴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만이 우리 삶의 주인이십니다. 당신의 능력이 저의 삶을 붙드십니다. 제가 쥐고 놓지 못하는 것들 모두 당신의 것이오니, 주님께서 받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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