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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Zwaddi]

나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으로 들어가는 땅

[컴그아침묵상] 7월 26일 

[본문말씀]

민수기 13장 25-33절

25 사십 일 동안 땅을 정탐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26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보고하고 그 땅의 과일을 보이고
27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그 땅에 과 이 흐르는데 이것은 그 땅의 과일이니이다
28 그러나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29 아말렉인은 남방 땅에 거주하고 인과 여부스인과 아모리인은 산지에 거주하고 가나안인은 해변과 요단 가에 거주하더이다
30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31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32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33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묵상]

가나안 땅을 정탐하기 위해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한 명씩 선출(?) 되었습니다. 한 지파 당 적게는 3만명 많게는 7만명인데, 평균 5만명 중에 1명이 뽑힌 것이니 나름 실력이 있는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정탐 후 돌아온 그들의 평가는 두 가지였습니다. 먼저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맞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그러나 그곳은 우리가 갈만한 곳이 아니다”였습니다. 이 평가를 따라 반응 역시도 두 가지로 나뉩니다. 대다수의 반응은 당연히 ‘그 땅으로 갈 수 없다’는 것이었고, 아주 극소수의 반응만이 ‘그땅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10명의 정탐꾼이 내린 비관적인 평가는 객관적인 평가입니다. 그들은 거짓으로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해 가나안 땅과 그땅에 사는 사람들과 이스라엘 자신들을 평가했습니다. 결과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은 부적합하다’는 판단이 났습니다. 이 모든 판단을 요약한 한 문장은 “그들 앞에서 우리는 메뚜기와 같다”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객관적인 평가 외에 그들에 생각하지 못한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가나안 땅은 이스라엘이 가진 것으로 들어가는 땅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것으로서 들어가는 땅이란 사실입니다. 

이스라엘이 가진 것으로는 10명의 정탐꾼의 평가가 옳습니다. 그들이 가진 것으로 그들은 고작 ‘메뚜기’와 같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정작 중요한 한 가지를 놓친 평가입니다. 메뚜기와 같은 그들이 하나님의 것이란 사실입니다. 가나안 땅은 그들이 메뚜기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그 메뚜기들의 하나님이 되어 들어가게 하시는 땅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것이 될 때 비로소 들어가는 땅이 가나안 땅입니다. 그래서 가나안 땅은 이스라엘에게 선물입니다. 그들의 실력으로 쟁취하는 땅이 아닌, 하나님의 것으로서 받는 땅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가 우리를 평가할 때도, 우리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가 평가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누구의 소유인지가 바로 우리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과 방향을 가지고 살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우리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를 가지고 우리를 평가해서는 결국 ‘메뚜기와 같다’는 평가 뿐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소유하신 하나님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평범한 지갑 하나도, 그게 대통령의 소유라 할 때 의미가 달라지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것이된 우리이겠습니까.

오늘도 내가 소유한 것이 무엇인지가 아닌, 내가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다는 사실을 따라 하나님의 소유로서 삶을 누리는 자유함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소유로서 가나안 땅에 들어갑니다. 내가 나를 증명할 때 들어가는 땅이 아님을 알아 오늘도 하나님의 것으로 당당하며 자유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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