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그아침묵상] 2월 24일
[본문말씀]
29 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
[묵상]
사도행전 26장은 바울이 아그립바 앞에서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증언하는 내용들로 가득합니다.
바울은 간증을 통해 세 가지를 이야기 하는데, 먼저는 자신이 교회를 핍박한 것과, 다음으로는 자신이 핍박한 예수가 자신을 만나주신 것과, 마지막으로 자신이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전하는 자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아그립바는 바울에게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느냐?”며 바울의 증언에 동의 할 수 없다는 식의 말을 던집니다. 이때 바울이 아그립바에게 하는 말이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이 내가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바란다”는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아그립바는 유대의 왕입니다. 표면적으로 볼 때, 아그립바에게는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그 사람이 물질과 명예가 있으면 모든 것을 다 가진 자라고 여길 것이기에 그 누구도 아그립바와 로마 총독, 베스도를 향해 감히 “나와 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들을 보며 “당신과 같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해야 상식적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이러한 세상의 기준과 달리 그들을 향해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한다”라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사람은 모두가 다 가졌다고 말하더라도 그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예수님입니다. 이는 베드로가 성문 미문 앞에 앉아 걷지 못하는 이에게 “은과 금”이 아닌, “예수의 이름”을 준 까닭입니다. 세상에서 갖춰야 한다고 말하는 것들을 다 갖출 때 비로소 행복하다고 말하는 것은 사실 진실은 아닙니다. 사람은 언제나 그 마음 한편에 한 구멍을 안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이 구멍을 메울 수 있는 유일한 분은 예수님입니다. 때문에 바울은 모든 것을 가진 자들 앞에서 당당하게 말합니다.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한다”라고 말이지요.
우리 하루의 삶도 주변을 향해 “내가 예수의 소유가 된 것과 같이, 너희도 나와 같이 되길 하나님께 원한다”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너를 보니 돈도 있고 명예도 있고, 나도 너처럼 되기를 하나님께 바란다”며 그들을 부러워하는 것은 바울이 아그립바를 부러워 하는 일이요, 예수님께서 이땅에서 로마 황제를 부러워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상상할 수도 없는 그림이지요.
그러므로 여러분, 오늘 본문 속 바울과 같이 우리의 주변을 향해 조금 더 당당해 지시길 바랍니다. “너희가 다 나와 같아 지기를 바란다. 너희가 다 나와 같이 하나님의 소유된 자요,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전부가 되길 바란다.” 라고 말입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자신의 모든 것 삼으신 그 은혜와 사랑을 알아 오늘 하루도 당당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들도 저와 같이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자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