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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Unsplash, 작가 Shail Sharma]

나그네 길, 험악한 세월

[컴그아침묵상] 2월 6일 

[본문말씀]

창세기 47장 9절

9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묵상]

야곱이 바로 앞에서 자신의 인생을 정리하는 두 문장이 있습니다. 하나는 ‘나그네 길’이고, 다른 하나는 ‘험악한 세월’입니다. ‘나그네’는 거주하는 기간이 ‘영원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한계를 가진 사람입니다. ‘험악한 세월’은 ‘죄로 인해 시달린 인생’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우리도 이미 아는 것과 같이 야곱의 삶은 관계 안에서 여러 시달림이 있는 삶이었습니다.

야곱이 자신의 인생을 정리한 두 문장을 곱씹다 보니,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그네와 같이 정해진 한계 안에서 사는 삶 그리고 다양한 시달림 안에 사는 삶말입니다. 어느 누가 삶의 고단함을 알아서였는지, “개 팔자가 상 팔자”다 라고 하던데(웃음), 아마도 ‘나그네’이자 ‘험악한 세월’을 사는 우리네 인생이 마주할 고단함에 대한 하소연이겠지요.

이렇게 하소연으로 대변할 수 있는 우리네 삶에 기꺼이 찾아 들어와 우리와 같이 되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하소연으로 가득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삶에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와 같은 나그네가 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우리가 사는 험악한 세월을 사셨습니다. 

예수님이 나그네와 같이 되심으로 우리가 얻게 된 유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자녀가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험악한 세월을 사심으로 우리가 얻게 된 유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 안에 용납받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 안에 우리가 바라는 모든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그 일들을, 그분이 이루셨습니다. 우리는 그분 안에서 이제 더이상 나그네도 아니며 험악한 세월로 우리 인생을 정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 나그네가 되셨으며, 우리를 대신해 험악한 세월의 모든 값을 담당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하루도 비록 나그네와 같을 수 있으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영원한 자녀로, 험악한 세월 일 수 있으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을 받는 존재로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가 정말 바라왔던 그분이시며, 소망이 됩니다. 그 소망 안에서 담대하게 당신을 더욱 사랑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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