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그아침묵상] 5월 19일
[본문말씀]
갈라디아서 5장 13절
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묵상]
자유. 시대마다 그 내용의 차이는 있겠지만, 아마 시대를 막론하고 모두가 생각하는 자유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당시 갈라디아 교회들이 생각한 ‘자유’ 역시도 이와 같았습니다. 때문에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행할 수 있는 것을 자유라 생각한 갈라디아 교회들을 향해 바울은 “그렇지 않다. 자유는 욕망이 하게 하는 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유란 무엇일까요? 바울은 자유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이럴수가! 자유를 말하면서, ‘종 노릇’을 말하다니요? 바울이 말하는 자유는 우리로 하여금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바울이 말하는 자유가 진짜 자유라는 사실은 그리스도께서 보이신 자신의 자유를 통해 드러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그분이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사람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으로서 무한하시고 자유로우신 그분이 사람이 되어 유한 속으로 그리고 제약을 받는 상황으로 찾아 들어오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되어 죄인을 위해 자신을 내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된 것은 순전히 자유로우신 하나님으로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의 자유는 곧 우리를 위해 기꺼이 종이 되어 섬기신 그분의 사랑입니다.
그분의 자유는 우리가 생각하는 자유와는 다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자유는 내 마음 대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주거 지역을 보면 집집마다 “흡연금지”가 쓰여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집에서 우리가 담배를 피는 것에 대해 어떤 이들을 “내 자유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자유는 서로를 향해 굉장한 피해를 주고, 또 다른 이들의 자유에 방해를 주는 자유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보이신 자신의 자유는 전혀 다릅니다. 그분의 자유는 우리를 살리시고, 우리 모두를 유익하게 하는 자유입니다.
사람이 자신의 마음 대로 하면 사망이지만,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자신의 마음 대로 하실 때에는 생명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자유는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시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그분으로부터 참된 자유를 받았고, 그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니 그 자유를 우리 마음 대로 사는 데에 사용하지 마시고, 도리어 그분의 자유를 따르기 위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그분의 자유를 따라, 그 자유를 맛보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자유하게 하신 사랑에 감사합니다. 우리 마음 대로 사는 것이 자유라 말하는 이 세상 속에서 도리어 서로를 사랑함으로 마땅히 행해야 할 바를 행하는 자유를 따라 사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