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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Priscilla Du Preez]

과거가 아닌 그리스도 안에 갇힌 사람들

[컴그아침묵상] 1월 24일 

[본문말씀]

창세기 40장 1-3절

1 그 후에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가 그들의 주인 애굽 왕에게 범죄한지라
2 바로가 그 두 관원장 곧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노하여
3 그들을 친위대장의 집 안에 있는 옥에 가두니 곧 요셉이 갇힌 곳이라

[묵상]

억울함. 요셉이 감옥에서 느꼈을 법한 감정입니다. 요셉이 감옥에서 보는 사람들은 모두 죄를 짓고 들어오는 사람들입니다. 아마도 그렇게 죄를 짓고 감옥에 들어오는 사람을 보면 볼수록 요셉을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은 죄를 지어 들어온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맡은 자가 감옥에 들어온 이유에 대해 아주 분명하게 ‘애굽 왕에게 범죄했기 때문’이라고 말해줍니다. 요셉이 그들을 보며 어떠한 마음이 들었을까요? 다행히(?) 요셉은 억울하다 느끼긴 했던 것 같지만 억울함에 갇히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만약 억울함에 갇혔다면, 요셉은 우리가 본문에서 보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흑화(?)된 모습을 보게 되었을 것입니다.

본문을 묵상하며, 어쩌면 진짜 감옥은 물리적인 감옥이 아니라 심리적인 감옥이 될 수 있겠다 싶습니다. 요셉과 같은 경우는 지난 과거에 대한 억울함이 ‘심리적 감옥’이 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애굽 왕에게 범죄하여 들어온 두 관원장 같은 경우는 ‘두려움’에 갇힐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외에도 내 과거로 인한 후회나 자책 등. 얼마든지 우리를 사로 잡아 두는 감옥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은 물리적으로만 갇히지 않습니다. 지난 과거들로 인한 결과들도 얼마든지 우리를 가둬두는 감옥이 될 수가 있는 것이지요. 

이렇게 우리 누구나가 갇혀 있는 ‘과거’라는 감옥에 갇힌 우리들을 해방하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우리 손으로 거둔 우리들의 모든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결과들을 우리를 대신해 모두 다 받으셨습니다. 그분이 십자가에 달리신 것이 그 결과입니다. 우리가 과거에 갇혀야만 했던 ‘죽음’이 만들어낸 결과를 그분이 우리를 대신해 죽으심으로 우리를 과거로부터 해방하셨습니다. 그리고 미래를 향해 소망을 품으며 우리의 현재를 살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과거에 갇혀 사는 게 아니라 우리를 그로부터 구원하신 그리스도로 인해, 그분과 함께 우리들의 영광스러운 미래를 바라며 우리의 현재를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우리를 억울하게 하는 것, 두렵게 하는 것, 자책하게 하는 것, 후회하는 하는 모든 것들이 우리를 가두어 둘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대신해 그분이 우리의 모든 억울함과 두려움과 자책 그리고 후회의 결과를 모두다 받으심으로 우리를 해방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분으로 인해 해방 받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 갇힌 자들입니다. 그분과 운명을 같이 하는 자들이 우리이며, 그분의 모든 좋은 것을 받은 이가 바로 우리입니다. 

오늘 하루도 과거에 갇힌 자가 아닌, 그리스도 안에, 그분께 갇힌 자로 이땅을 담대히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지난 날들을 도리어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시는 날들로 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은혜만이 우리의 전부입니다.  예수 안에 거하는 자로 과거는 은혜로, 미래는 소망으로, 현재는 믿음과 사랑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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