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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Noah Silliman]

우리를 위해 깨어 기도하시는 예수님

[컴그아침묵상] 4월 6일 

[본문말씀]

마태복음 26장 36-46절

36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40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42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43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피곤함일러라
44 또 그들을 두시고 나아가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45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46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묵상]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날 밤 기도하시는 장면입니다. 흔히 ‘겟세마네 기도’라 불리는 장면이지요. 예수님께서 제자과 함께 겟세마네에 이르러 그중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기도하러 가십니다. 예수님께서 그 세 명의 제자들에게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말씀하셨는데, 이는 정황상 예수님께서 기도하실 때 함께 깨어 기도하자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열두 명의 제자들 중 이 세 명은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의 자리에 초대 받은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이 세 명의 제자들은 모두 깨어 기도하지 못하고 잠에 듭니다. 예수님께서는 몇 번이나 반복해 자고 있는 그들을 깨우고 기도하십니다.

오늘 본문의 묵상은 바로 이 지점입니다. 사실 우리는 우리가 예수님을 위해 깨어있는 것이 우리 신앙의 전부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 것과 같이, 우리가 예수님을 위해 깨어 있는 것 이상으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깨어 계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그 제자들을 위해 깨어 어떻게 기도하셨는지 그 내용을 더욱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난주간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를 위해 깨어 기도하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이는 동일하게 고난에도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위해 고난을 받는 것, 그 이상으로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고난을 당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그분의 고난에 동참한다는 것은 물리적인 고난을 우리의 몸에 가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우리와 같이 연약한 자들을 위해 기꺼이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그분이 우리를 위해 당하신 고난의 의미를 따라 우리의 삶을 해석하며 주어진 하루를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고난주간 목요일입니다. 이 고난주간 목요일에 있었던 예수님의 기도가 우리를 위한 기도요, 그분의 깨어 있음을 우리를 위한 깨어 있음임을 기억하십시다. 그분은 우리가 잠들지라도 우리를 위해 깨어 있으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해 기도하지 못하더라도,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어 기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를 위하신 그리스도를 기억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를 힘내어 살아갑시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위하신 그리스도를 생각할 때마다 용기가 납니다. 우리의 하루는 곧 우리를 집어 삼킬 것만 같지만 그럼에도 그 하루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주님, 우리의 연약함을 넘어 우리를 위해 깨어 계신 그리스도, 우리를 위해 깨어 기도하시는 그리스도를 더욱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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