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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Pierre Bamin]

유언을 남기는 바울

[컴그아침묵상] 7월 11일 

[본문말씀]

디모데후서 1장 8절

8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묵상]

디모데후서는 바울이 죽기 전, 디모데에게 기록한 두 번째 편지입니다. 디모데후서에서 바울은 자신의 임박한 죽음에 대해서 말하기 때문에, 사실상 디모데후서는 바울의 유언과도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남기는 마지막 말, 유언. 여러분은 어떠한 말을 남기고 싶으신가요? 

바울은 디모데에게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말합니다. 고난을 받으라니!? 마지막 말인데, 고난을 받으라고 해도 되는 것인지, 혼란스럽습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이렇게 말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해 이렇게 기록합니다.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버렸다”

바울은 복음을 위해 수고한 사람입니다. 모두가 바울을 보고 ‘하나님의 사람’이라 말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의 마지막 모습은 ‘모두로부터 버림을 받은 상황’입니다. 디모데에게 이 말이 더 쉽지 않게 들린 이유는 ‘아시아’라는 말 때문입니다. 지금 디모데는 아시아의 으뜸가는 도시, 에베소에서 사역하는 중이거든요.

바울을 버린 그 사람들. 디모데 역시도 복음을 위해 수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하게 디모데도 버림을 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이 밀려왔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마음은 두려움이 아니다. 현재 내가 당하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도리어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라고 말입니다.

이 말을 풀어 말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디모데야, 복음을 전한 마지막 나의 모습을 보고 두려워 하는 것 같구나. 그러나 그 마음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마음이 아니란다. 우리에게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을 생각하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은혜로 구원하신 그분을 생각하렴. 설령 복음을 전하다 고난을 받을지라도 그 고난은 결코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부터 끊을 수 없단다! 그러므로 복음과 함께 그 현실을 직면하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을 통해 기독교 신앙이 우리들에게 약속하는 것은 ‘고난을 겪지 않는 것’이 아니라, ‘고난 중에서도 끊을 수 없는 사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담대하게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을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모두 다 말할 수 없는 고난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그 고난이 우리를 부끄럽게 할 수 없습니다. 그 고난은 결코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습니다. 마치 그리스도의 고난이 부끄러운이 아닌 영광으로 드러난 것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 복음과 함께 받는 고난을 우리를 부끄럽게 할 수 없으며 도리어 미래의 영광을 위한 오늘의 수고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복음과 함께 고난을 기꺼이 감내하게 하옵소서. 결코 이 고난이 우리를 부끄럽게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고난을 부끄럽게 두지 않으시고 모든 영광을 받게 하신 것을 우리가 압니다. 우리도 그 영광을 함께 누리게 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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