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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Bernard Hermant]

우리는 무엇을 노래하며 살고 있는가?

[컴그아침묵상] 7월 4일 

[본문말씀]

사무엘하 22장 1-3절

  • 1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씀으로 여호와께 아뢰어
  • 2이르되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위하여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 3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셨도다

[묵상]

세줄요약

  1. 사람은 자신이 즐거워하거나 간절히 바라는 대상을 끊임없이 말하며, 이는 일종의 ‘노래’입니다.

  2. 다윗은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을 노래하며, 하나님을 반석이자 요새, 피난처로 고백합니다.

  3.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확신하며 하나님을 노래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노래를 합니다. 보통은 가사에 곡조를 붙여 흥얼거리는 것을 노래라 하지만, 우리가 즐거워하는 대상에 대해 말하는 것 역시도 노래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간절히 바라는 게 있을 때, 그것들을 계속 말합니다. 장난감이 가지고 싶을 때, 아침이나 저녁이나 언제나 “장난감”을 말합니다. 장난감을 노래하는 것이지요. 이는 아이들만이 아닙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간절히 바라거나, 즐거워하는 대상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말하는 것, 그게 바로 노래하는 삶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시면 다윗도 노래를 합니다. 그런데 다윗의 노래는 자신에 관한 게 아닙니다. 바로 하나님입니다. 다윗이 원수들의 손과 사울의 손으로부터 구원을 받은 후에 그는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노래한다는 것은 우리들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일반적으로 ‘나’를 노래하는 데에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지고 싶은 것, 내가 바라는 것, 내가 성공한 것과 같이, 우리가 노래하는 것들은 모두 ‘나’ 자신입니다. 우리는 다윗의 노래를 통해, 신자의 삶은 노래의 대상이 바뀌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신자의 삶은 ‘나’를 노래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에 대해 이렇게 노래합니다. “그는 나의 반석이시고, 요새이시며 나의 피난처이시다”라고 말입니다. 이 노래의 일차적인 의미는 다윗이 원수들의 손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도움을 입어 구원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이와 동시에 하나님께서 그의 반석이 되셨기 때문에 그 모든 어려움들이 자신에게 손해가 아닌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도구가 되었다고 고백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반석이 되시고 요새가 되시어 다윗이 원수들의 손으로부터 구원을 입었습니다. 다윗은 이를 통해 자신을 해하려 한 원수들의 손들이 하나님의 선을 이루는 도구로 쓰임 받는 것을 보고 경험했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삶을 살 때, 다윗과 같은 어려움들을 경험합니다. 그 정도의 차이는 각자 다를 수 있지만 그렇다고 자신이 겪는 어려움이 마냥 가벼울 수만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을 통해 우리가 깨닫게 되는 게 있습니다. 경험하고 알게 되는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반석이며 요새요, 우리가 피할 피난처가 되신다는 사실입니다. 동시에, 우리의 반석이 되신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의 삶에 마주한 어려움들은 손해나 실패가 아닌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도구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이 고백이 바로 하나님에 대한 노래가 되는 것이며, 오늘 본문 속 다윗의 노래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노래할 수 있는 이유는 더욱 더 분명합니다.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모든 선을 확증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모든 어려움들을 자신이 가져가심으로 우리에 대한 선을 이루신 우리의 반석이시며 요새이시며 피난처가 되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우리의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선을 바라되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분이 우리를 위해 이루신 그 선 안에 우리의 삶이 있습니다.

우리의 반석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선을 확신하며 한 걸음씩 걸어내시는 저와 여러분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아름다우심만을 노래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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