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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Ilya Chunin]

어디로 가야할까 고민이 될 때

[컴그아침묵상] 6월 11일 

[본문말씀]

사무엘하 8장 6,14절

6 다윗이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14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되 온 에돔에 수비대를 두니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묵상]

하나님의 위대함을 주목하라
사무엘하 8장은 다윗이 다스리는 이스라엘이 가장 흥할 때를 말해줍니다. 주변국들이 이스라엘에게 조공을 바치고 이스라엘은 전무후무한 강대국으로서의 지위를 갖게 됩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전성기를 읽어가며 “역시 다윗은 대단했어!”라고 말할 수 있는 대목에서 오늘 본문은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이는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이나 말하고 있는데, 히브리어 문법에서 같은 표현을 두 번 하는 것은 ‘강조’입니다. 이를 통해 두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는데, 먼저는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게 사람의 위대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함이란 사실이고, 다음으로는 어디로 갈까보다 중요한 것은 어디로 가든지 우리와 함께하시는 이가 누구시냐는 것입니다. 각각의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위대함
먼저, 이스라엘의 전성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서 보아야 할 것은 다윗의 위대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함’입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은 사람의 위대함을 추앙합니다. 사람의 강함을 주목합니다. 이는 누가 가르쳐 주지 않더라도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다양한 방면에서 ‘강해지려 한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 신앙은 사람의 강함에 주목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사람이 얼마나 연약한지에 대해 집요하게 주목합니다. 성경 속 인물들 중 연약하지 않은 사람들이 없습니다. 다윗의 삶이 지금은 좋아 보이지만, 이 삶을 기준으로 앞뒤로 볼 때 그의 삶은 그저 연약함 투성이었습니다. 성경이 이렇게 사람의 위대함이 아닌 연약함을 주목하는 데에는 하나님께서 그 연약함을 긍휼히 여기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연약함을 정죄하지 않고 도리어 그 연약함을 사랑하시는 이가 하나님이심을 말해주고자 함입니다. 때문에 기독교 신앙은 사람의 위대함이 아니라, 사람의 연약함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함을 주목합니다.

어디로 가든지 함께하시는 하나님
다음으로, 우리는 어디로 가느냐보다 어디로 가든지 누가 우리와 함께하시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합니까?”라고 하나님께 묻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경험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어디로 가라”고 잘 말씀하시지 않으십니다(웃음). 그래서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우리가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승리가 되시는 분이시라고 말해줍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어디로 가느냐보다 우리가 어디로 가든지 우리와 함께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우리 모두에게 복음입니다. 우리의 삶이 우리의 선택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우리의 결정을 넘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결정하시는 것이라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삶은 우리가 어디로 가느냐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어디로 가든지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으로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고민하며 걱정하기 전에 우리가 어디로 가든지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평안과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을 알 때 비로소 자유합니다
우리보다 위대하신 하나님을 주목하고, 우리가 어디로 가든지 우리의 삶을 책임지시겠다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알 때 우리의 인생은 비로소 자유합니다. 평안합니다. 이 자유와 평안으로 오늘이라는 하루를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이 저의 위대함입니다. 당신이 저와 함께하심이 승리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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