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디옥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4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묵상]
사도행전의 또 다른 이름은 성령행전입니다. 복음 전파의 주역을 사도가 아닌 성령님으로 본 것이지요. 실제로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 바나바와 바울은 성령님으로부터 선교사로 세워져 이방인 선교사로서 파송을 받습니다.
선교의 주역은 성령님이십니다. 오늘 본문에서와 같이 선교를 계획하시고 그 선교를 진행하시며 그 선교를 위한 일꾼들을 보내십니다. 일전에 중국 선교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중국의 문화 혁명 당시 외국 선교사들 모두가 추방을 당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꽤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중국에 들어갈 수 있는 때가 되어 들어가 보니 선교사들이 선교활동을 했던 때보다 더 많은 성도들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때 모두가 다 “선교는 하나님이 하신다”라는 고백을 했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의 오늘의 삶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그때의 성령님께서 오늘도 동일하게 선교의 주역이 되어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오늘 본문 속 바나바와 바울과 같이 파송을 받은 선교사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그들과 같이 우리는 날마다 특정한 무리 가운데로 보냄을 받고, 보냄을 받은 곳에서 예수님의 증인으로 삽니다. 그곳은 가정일 수도 있고, 직장일 수도 있으며, 이외에도 수많은 만남들 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 역시도 우리의 삶을 성령행전의 한 역할을 맡은 자들로 이 이야기를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오늘 우리 삶에도 그때와 동일하게 역사하십니다. 우리의 삶도 성령행전의 한 장면입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성령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아 우리의 삶 곳곳으로 보냄을 받았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이 성령행전의 연장임을, 성령님의 각본을 따라 멋진 연기를 펼치는 우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