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그아침묵상] 2월 2일
[본문말씀]
사도행전 14장 27절
27 그들이 이르러 교회를 모아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보고하고
[묵상]
오늘 본문은 바울과 바나바의 1차 선교여행의 후반부 이야기입니다. 1차 선교에서 바울과 바나바는 비시디아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큰 박해를 받는데요. 실제로 바울은 그 두 곳으로부터 바울을 찾아온 유대인들에게 돌을 맞기도 합니다. 바울은 1차 선교여행에서 방문한 도시들 중, 복음을 듣고 제자가 된 이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많은 박해와 환난을 겪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복음을 전한 바울이 겪는 고난과 환난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입니다. 나쁜 일을 하다 박해와 환난을 경험하는 것이라면 이해하기 쉬울 텐데, 하나님을 위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고난을 경험한다는 것. 아무리 생각해도 쉽게 받아 들여지지 않는 것만 같습니다.
복음을 전함에도 불구하고 박해를 받는 상황에 대해 각자가 다양한 이야기들을 할 수 있을테지만, 오늘 본문은 이렇게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통해 일어난 일에 대해 27절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보고하고”
바울이 복음을 전하고 당한 고난과 박해는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한 가지 사실은 이 이해할 수 없는 일들로 인해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셨다는 사실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들 사이로 하나님께서 새로운 문을 여셨다는 것은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수많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사실 이는 우리가 받은 구원의 신비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 십자가가 바로 그렇습니다. 십자가는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예수님과 3년을 동행했던 수제자들로 이해할 수 없어 그 십자가 앞에서 모두가 도망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이해할 수 없는 일 사이로 구원의 문을 여셨습니다. 죽음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일 사이로 부활의 문을 여신 것, 바로 우리가 선물 받은 구원의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의 이해할 수 없는 일 사이로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 새로운 문을 여신 것과 같이, 우리들의 현실에 이해할 수 없는 일들 사이로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구원의 문을 여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해할 수 없는 일 사이로, 또는 우리에게 일어난 이해할 수 없는 일 사이에서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도리어 눈을 들어 이방인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하나님, 죽음 사이로 부활의 문을 여신 하나님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분은 오늘도 우리의 이해할 수 없는 일들 사이로 자신을 볼 수 있는 문을 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이해할 수 없는 일들 사이에서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눈을 들어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죽음 사이에서 부활의 문을 여신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펼쳐진 수많은 환난 중에서도 날마다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문을 여심을 믿사오니, 우리의 하루를 힘내어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