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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Liana S]

사랑, 세 가지를 기억하라

[컴그아침묵상] 10월 30일 

[본문말씀]

신명기 22장 1-4절

1 네 형제의 소나 양이 길 잃은 것을 보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그것들을 끌어다가 네 형제에게 돌릴 것이요
2 네 형제가 네게서 멀거나 또는 네가 그를 지 못하거든 그 짐승을 네 집으로 끌고 가서 네 형제가 찾기까지 네게 두었다가 그에게 돌려 줄지니
3 나귀라도 그리하고 의복이라도 그리하고 형제가 잃어버린 어떤 것이든지 네가 얻거든 다 그리하고 못 본 체하지 말 것이며
4 네 형제의 나귀나 소가 길에 넘어진 것을 보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형제를 도와 그것들을 일으킬지니라

[묵상]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말해줍니다. 물론 다른 계명들 역시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와 연관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본문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스라엘이 어떠한 정신으로 살아야 하는지 말해줍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물음에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오늘 본문은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이 사랑은 이웃을 향한 세 가지 태도로 드러납니다. 

먼저는 관심입니다. “네 형제의 소나 양이 길 잃은 것을 보거든”. 

무엇인가를 본다는 것은 관심이 있을 때 보는 것입니다. 보았음에도 크게 의식하지 않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관심은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웃의 형편에 머뭅니다. 그걸 ‘관심’이라고 합니다.본문에서 형제의 소나 양이 길을 잃은 것을 본다는 것은, 형제가 당한 상실입니다. 그가 입은 슬픔, 아픔에 관심을 두는 것, 그게 바로 사랑이라는 것이지요. 

두 번째로, 공감입니다. “못 본 체 하지 말고”. 이웃의 상실을 보고서 눈을 돌리지 않고 관심을 두는 것에서 끝이 아니라 이웃의 형편에 공감하는 것이 보고도 보지 못한 것처럼 행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공감은 형제를 향한 우리의 관심을 그 자리에 더 깊이 머물게 합니다. 그 형제가 당한 상실을 나의 상실인 것처럼 여기는 것이지요. 사랑은 이렇게 공감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헌신입니다. “너는 반드시 그것을 끌어다가 네 형제에게 돌릴 것이요”, “너는 반드시 형제를 도와 그것들을 일으킬지니라”. 사랑은 형제의 형편에 관심을 두고, 공감을 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구체적으로 형제의 필요에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이를 헌신이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 도움을 위해서는 나의 시간, 감정 등을 형제를 위해 내어주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이렇게 구체적인 헌신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들에게 사랑은 관심이며, 공감이며, 헌신이라고 말하고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사는 삶의 방식이라고 말합니다. 사랑은 ‘나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참된 관심과 참된 공감과 참된 헌신 모두는 ‘나를 중심’으로는 일어날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참된 사랑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봅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그분은 완전한 사람이 되셨습니다. 이는 우리에 대해 관심을 두신 것이며, 우리의 형편에 공감하신 것이고 또한 우리의 삶에 자신을 내어주신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이 그렇게 사랑이시니, 너희도 사랑으로 존재하라”는 부르심입니다. 

사랑하는 컴그 여러분, 저는 우리 교회공동체가 이 자곡동에 사랑으로 존재하는 교회이길 기도합니다. ‘관심’, ‘공감’, ‘헌신’과 같은 사랑의 특징들이 우리 안에 가득해 지길 날마다 기도합니다. 우리교회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백성으로 존재하는 방식은 관심과 공감과 헌신입니다. 이 세 가지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사랑이 풀어진 내용들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과 같이, 우리도 서로를 사랑합시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사랑으로 삽니다. 당신의 사랑이 우리를 당신의 사랑 안에 머물게 하며, 사랑으로 존재하게 하며 사랑하며 살게 합니다. 관심과 공감 그리고 헌신이 우리 삶에 가득 채워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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