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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Kelly Sikkema]

부활을 살라

[컴그아침묵상] 3월 31일 

[본문말씀]

고린도전서 15장 25-26절

25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26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묵상]

어느덧 3월의 마지막날입니다. 다른 해보다 일찍 만개한 벚꽃들을 보며, 더욱 시간의 빠름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아침 묵상을 적는 중에 창 밖에 핀 벚꽃을 보며, 감성에 좀 젖어 보았습니다..(웃음)ㅎ

고린도전서 15장은 ‘부활이 없다’고 말하는고린도교회의 성도 일부를 위해 바울이 답을 하는 장면입니다. 바울은 부활의 확실함을 다른 데에서 찾지 않고, ‘그리스도의 부활’에서 찾는 정공법(?)을 선택해 부활을 증거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25절과 26절은 바울이 부활의 의미에 대해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장면입니다. 25절과 26절이 말하는 부활이란, 사망을 정복한 생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망을 정복한 생명. 이는 미래에 어느 한 때에 경험하게 될 일이라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비단 미래 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들의 현실에서도 동일하게 경험하는 부활의 현재성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사망을 정복하신 것은 미래에 일어날 일이 아니라 ‘이미’ 일어난 일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이미’는 이 역사 속에서 ‘아직’ 완성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사망이 힘을 갖고 우리 삶에 결정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삶에 사망의 영향력은 ‘그림자’와 같습니다. 마치 있는 것 같으나 아무런 영향도 없는 것처럼 말이지요. 우리 삶에 삶 실상은 사망의 권세가 아닌, 생명의 능력입니다. 

이를 구체적으로 우리 삶에 적용한다면, 우리의 삶은 사망이 결정할 힘이 없습니다. 사망의 자매품인 ‘두려움’이 우리의 삶에 영향을 발휘할 힘이 없습니다. 우리의 실패나 우리의 실수가 우리의 삶을 결정할 힘이 없습니다. 우리의 삶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고 자신의 것으로 사신 하나님만이 결정하실 수 있으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담대하게 부활을 사시기 바랍니다. 사망에게 겁을 먹지 않음으로, 사망의 자매품들이 우리 삶을 결정할 수 없다는 이 담대함으로 부활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살아가면 경험하는 사망의 그림자들은 우리에게 주신 부활을 더욱 오롯이 드러내는 조연과 감초일 뿐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부활을 살고 싶습니다. 더이상 사망이 최종 권세를 가진 것처럼 살지 않게 하시고, 이미 사망에게 사망 선고를 내신 것을 믿고 알아, 사망을 이긴 부활을 우리의 것으로 누리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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