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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번호

[사진출처 Unsplash, 작가 Melanie Wasser ]

두려워 침묵하고 싶을 때

[컴그아침묵상] 2월 10일 

[본문말씀]

사도행전 18장 9-10절

9 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묵상]

오늘 본문은 거침없이 복음을 위해 달려갔을 것만 같은 바울의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장면입니다. 바울을 떠올릴 때면 그는 두려운 것도 없고 아픔도 슬픔도 곧 기쁨과 환희로 승화시킬 것만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일에 두려워했고 침묵하고 싶어 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9절에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침묵하지 말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아아, 그동안 바울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1차 전도 여행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가는 곳마다 유대인들로부터 배척을 받았고, 거절을 받았으며 심지어 돌로 맞기도 했습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전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복음이었습니다. 어쩌면 그에게 매우 소중한 이 복음이 거절 당할 때마다 그의 상실감은 더욱 짙었을 수도 있었겠다 생각해 봅니다.

이러한 바울에게 하나님께서 찾아와 말씀하십니다. “두려워 말고, 침묵하지 말아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며 이 성에는 나의 백성이 많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위로하시는 내용은 하나님께서 바울과 함께 하신다는 사실과 바울 혼자인 것만 같은 그 성에 바울과 함께할 백성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만나는 두려움, 침묵하고 싶은 모든 때에 하나님께서 이 말씀으로 우리를 위로하십니다. “너와 내가 함께 한다.”, “그리고 너의 곁에 너와 함께할 나의 사람들이 많다.”라고 말입니다. 

여러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동시에,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게 하시는 우리의 동료들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그 두려움을 넘어 우리에게 맡기신 말들을 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사랑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두려움이 많고 소침한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길 기도합니다. 마음이 좁아 질 때마다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위로를 경험하게 하시고, 우리와 함께하게 하신 동료들로 인해 힘을 얻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로 191, 상가 3호  커먼그라운드교회 (우편번호 06372) |  cgc@cg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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