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월. 한 주를 지나며 제 입에서 나온 말입니다. 저번 주 화요일(1/31) 교회 냉난방기 계량기를 교체했습니다. 계량기를 교체하기 위해 교회에 방문한 관리소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2월 새벽기도모임부터는 난방을 틀지 않아도 되겠다”고 관리 소장님께 말했습니다. 관리 소장님이 “알겠다”고 하시더니 저를 물끄러미 보시고는 “그런데, 목사님 내일부터 2월인거 알고 계시죠?”라고 하셨습니다. 한 주 정도 더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내일이 2월’이라는 말에 화들짝 놀랐습니다.
벌써 일 년 중 한 달이 지나갔습니다. 개척을 하고 이제 막 두 달이 좀 넘었는데, 그 시간들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을 만큼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개척 후 두 달여 지나간 시간들을 돌아보니, 점차 목회적으로 안정적인 목회 습관이 자리 잡히고 있어 감사하고, 교회적으로는 기도의 제목대로 모퉁잇돌 되신 예수님을 중심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으로 지어지는 것 같아 행복합니다.
‘겨울이 이렇게 추웠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1월이 가고 이제는 따스한 햇살이 느껴지는 2월이 되었습니다. 2월이 되니 추운 겨울 한껏 웅크렸던 생명이 곧 기지개를 켜고 봄의 기운을 뽐내는 때가 올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이러한 2월의 기대가 우리 존귀한 성도님들의 삶에도 그대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추운 겨울은 곧 지나갈 것입니다. 우리가 잠시 겪는 그 겨울은 결코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안겨주시는 아름다운 봄을 이길 수 없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