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사님, (중략) 우리지역을 위해 소명 받으시고 사역을 시작하신 거 축복합니다 🙂 시작하신 교회가 풍성한 결실 맺어지기를 기도드려요~ 라이프미션교회 박재홍 목사 드림”.
박재홍 목사님에게 문자를 받고, 반가운 마음에 그 자리에서 몇 번을 다시 읽었습니다. 그리고 ‘라이프미션교회’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라이프미션교회, 익숙한 이름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몇 년 전 아내와 교회근처에 위치한 율현공원에 방문했을 때 ‘아 여기에도 교회가 있다’며 보았던 교회입니다. 일전에 세 이웃교회를 찾아가 인사를 드렸을 때 미처 찾아뵙지 못했음에도 이렇게 먼저 연락을 준 것에 대해 굉장히 기쁘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박재홍 목사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커먼그라운드교회 권경욱 목사입니다. 목사님께서 문자 주신 것 보고 이렇게 연락드렸습니다.” 박재홍 목사님도 반갑게 전화로 인사를 건네주었습니다. 제가 ‘혹시 주중에 한번 찾아뵈어도 되는지’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박 목사님도 흔쾌히 “목요일에 시간이 된다”며 “어떠시냐?”고 묻습니다. 하여 목요일 오후 1시 라이프미션교회를 방문해 박 목사님과 1시간 넘게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고, 다음 만남은 커먼그라운드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 돌아오는 길에 박 목사님이 저를 “브라더 같다”고 했던 말이 제 마음 한편에 남았습니다. 그날 처음 보았음에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가 한 형제라는 사실을 누린 이 경험이 예수님이 주신 성탄 선물 같았습니다.
아마 우리의 만남도 이와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도 예수님 안에서 한 형제이자, 자매로 만났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관계가 이 성탄에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임을 기억합시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