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없이는 자신도 없겠다는 그 의지와 사랑이 교회의 유일한 자랑입니다. [사진출처 unsplash]
교회가 그분의 몸이라고??
권경욱
에베소서 1장 15-23절 말씀을 준비하던 중, 제 마음 한켠에 자리 잡은 말씀 하나가 있었습니다. “교회는 그의 몸이니”.
교회가 그분의 몸이라는 사실, 그리고 그 교회에 만물의 머리이신 그분을 머리로 주셨다는 사실이 저에게 굉장히 큰 감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마도 이제 막 새롭게 첫 걸음을 뗀 우리교회가 본문 말씀과 교차 되었기 때문에 더욱 큰 감동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교회. 제 삶에 가장 큰 관심이 녹아져 있는 주제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교회를 향해 자신의 몸이라고 말씀하신다는 것은 자신과 방불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머리 없는 몸이 없듯이 몸이 없는 머리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교회를 자신의 몸이라 하신 것은 굉장한 표현입니다. 이를 문학적으로 이해한다면, 예수님께서는 교회를 향해 “너는 나의 전부야, 나는 너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시는 장면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가 그분의 전부가 된다는 사실 하나로 이미 교회는 교회로서 충분합니다. 교회가 다른 것을 통해 자신을 증명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 하나로 교회는 이미 이 땅의 대안 공동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땅의 일반은 자신을 증명하는 것을 제일된 목적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회의 가장 큰 목적은 교회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이신 그분의 전부가 되었다는 사실로 이미 교회의 목적은 채워졌습니다.
교회는 그분의 모든 의지와 사랑이 쏟아진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그분만이 우리의 자랑이며, 그분만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사랑합니다.
생각하기 :
1) 우리교회를 생각할 때,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드나요? 만약 그러한 생각이 든다면 왜 그런가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왜 그렇지 않은가요? 한 번 생각해 보세요 🙂
2) 예수님의 모든 것인 교회를 생각할 때, 교회가 마땅히 자랑해야 할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